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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64

쌈채소를 직접 기르는 정가네밥상 하남에서 오래 근무했던 후배가 점심초대를 했다. 미사리에 있는 정가네 밥상이란 음식점으로. 이 집의 특징은 쌈채소를 수경재배로 길러서 내 놓는다는 말에 초대받은 우리 모두는 신이 났다. 여자들만의 모임이다 보니 생 야채를 즐겨먹는데 수경으로 재배한걸 내 놓는다니 싱글벙글.. 2019. 11. 3.
가자미 미역국에의 그리움 서울에서는 미역국을 쇠고기로 끓이지만 경상도 남쪽 지방에서는 가자미를 넣고 끓이는걸 고급으로 친다. 우리집에서는 보통때는 북어를 넣거나 멸치국물을 내서 끓이기도 하지만 생일이되면 반드시 가자미 미역국을 끓였다. 가자미를 푹 삶아서 가시를 발라내고 끓인 미역국 한그릇에.. 2019. 10. 19.
모시잎 개떡 만들어보기 중국어반 내 짝이 친정 다녀왔다고 모시떡 반죽을 한 덩어리 준다. 만들어서 쪄서 갖고 와야 되는데 요즘 손이 아파서 못했다고 집에 가서 만들어서 먹어라고 하면서. 이렇게 주던 저렇게 주던 고마운 일, 연신 탱큐하면서 받았다. 완성된 사진부터 한번 올려본다. 윤기가 자르르, 먹음직.. 2019. 10. 4.
오랜만의 외식 나이들고, 모든게 귀찮아지기 시작하면서 외식을 즐겨하는 편이었는데 두어 달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애를 먹이는 바람에 죽만 먹다시피 했다. 죽이 싫증이 날 때는 물론 밥을 먹기도 했지만 주로 집에서 찹쌀을 섞어서 밥을 해서 먹었다. 이제 병원약을 끊은지 5일 정도, 소화가 되기 .. 2019. 9. 30.
밥 보다 꽃 모처럼 아들과 딸과 셋이서 오붓한 식사를 했다. 삼성병원의 허리 정기체크 가는 날인데 마침 아들이 쉰다고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같이 다녀오는데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가 점심을 살테니 과천의 보리촌으로 오라고. 요즘 새롭게 단장해서 음식메뉴도 바뀌고 무엇보다 온실에 꽃.. 2019. 7. 11.
한정식, 분당 산수화에서 친구들이 모이면 주로 한식집에서 밥을 먹는다. 집에서도 매일 먹는 한식인데 좀 색다른걸 먹어보자고 늘 말들은 하지만 막상 음식점을 선택할때는 한식집이다. 하기사 우리도 젊은시절에는 칼 질하는 음식을 폼나게 먹으러 다니기도 했었다. 그러나 나이들어 가면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