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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72

이태리식 음식점, 일 세레노 요즘 나의 유일한 나들이는 밥 먹으러 나가는 것이다.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밥 먹고 운 좋게 부근에 공원이나 걷기 좋은 길이 있으면 한 바퀴 돌면서 사진 몇 잘 찍어오는 게 전부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다. 가 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운전 면허증도 반납해 버렸고 대중교통으로는 혼자 나갈 수도 없고 아들이나 딸이 틈내서 이런 식으로 외출을 시켜주면 이것으로도 감사할뿐이다. 어제는 아들이 2박 3일로 여행을 떠나서 딸이 병원으로 데려다주고 데리러 왔다. 그래서 .. 2025. 2. 22.
딸의 생일 12월 18일,  어제는  큰 딸의 생일이었다.            사위가  저녁을  같이 먹자고  아웃백으로  오라고  했다.            사위와  딸은  걸어서  가겠다고  아들과  나는  자동차로  오라고 하면서            위치를 알려 주었다.            저녁  5시 30분쯤  모처럼  밍크코트를  꺼내 입고 나섰는데  무겁기도  하고            난방 잘되는  백화점에서 덥기도 해서  죽는 줄  알았다.            평소 하던 대로  오리털 패딩을  입고  갔으면  편할걸  뭣 한다고?   ㅋㅋㅋ             아웃백은  식당가에 있는 게  아니고  엘리베이터를  중간에  한번  바꿔  타고  옥상에            내려서 또  걸어야 되는  이상.. 2024. 12. 19.
도토리 묵집 오늘은 딸이 재활병원으로  날  데리러 왔다.          아들이  아침에  데려다 주고는  일본으로 떠나서  데리러  오는 것은          딸이 했다.  딸이  한 동네에 살기도 하고  전업주부라  별  바쁜  일이          없어  이럴 때는  정말  다행이다.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요양사는  약속이  있다고  바로  퇴근해서  딸과  둘이서  과천에  새로          생겼다는  묵요리  전문점으로 향했다.             딸이 시킨  도토리 묵밥,  13,000원,   옆의 그릇에  밥이 있다.                   밥을  말아서 들어내니  이런 모습니다.            내가 시킨 들깨 사골수제비인데  수제.. 2024. 11. 26.
태국요리 먹어 보기 태국요리는 방콕 딸네 집에 갔을 때 여러 번 먹어 보기는 했다. 그야말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의 음식이니 딸이 시켜주는 대로 먹었지만 입맛에 거슬리지는 않았다. 그중에서 후식으로 나온 찰밥에 망고를 곁들여 주는 게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사다 먹었다. 이것은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나오지만 과일가게에서도 팔았다. 그래서 심심하면 사다 먹었는데 내 입에는 후식이 아니고 주식이었다. 어제 점심에 태국요리를 먹으러 가자고 아들이 제안을 했다. 운동화를 한 켤레 살려고 타임빌라스에 간다고 했더니 그 부근에 태국요리 맛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딸도 불러서 셋이서 갔다. 늘 그렇듯 이런 곳에서 나는 꿀 먹은 벙어리다. 딸과 아들이 알아서 주문을 하고 나는 시켜주는 대로 먹고 계산만 해준다.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 2024. 11. 2.
나자로의 마을의 마을카페 성당 교우 몇 사람이  어울려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나자로 마을 안에  있는  마을카페를 찾아갔다.          이  카페는  나자로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누구라도  갈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하고  이곳에서  파는 꽃차는  수녀님들이  꽃을          따서  만든 것이며 또  이익금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쓰는  의미가           깊은  카페다.            우리는 자동차로 갔기  때문에  바로  카페 앞까지  쉽게  들어왔다.           정문에서  걸어 들어오려면  약간  경사가  있어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좀           힘이 드는데  운전 해 준  소피아 덕에  편안히 .. 2024. 10. 31.
빵도 맛 있고 정원도 아름다운 카페 군포시 번영로에 있는 홍종흔 베이커리는 집에서 멀지도 않고 정원이 아름다워 이웃들과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수다 떨러 자주 들리는 곳이다. 요즘 교외에 있는 빵 카페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 가게도 정원이 넓고 나무와 꽃도 많은 데다 식탁이 정원에도 있기 때문에 가게 안 보다 정원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자연도 감상하면서 놀다 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 며칠 전 이웃 인숙 씨가 점심 산다고 나가자 해서 자주 가는 보리밥집에서 밥을 먹고 이 카페에 들렀었다. 밥 먹은 후에 무슨 빵이냐고 하겠지만 우리들 나이 든 사람들은 지론이 밥 배 따로, 빵 배 따로, 커피 배 따로라 생각하기 때문에 금방 밥을 먹고도 빵을 몇 개씩 또 먹는다. 빵 명인 홍종흔 베이커리는 독특하게 가게가 한옥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202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