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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72

오늘 점심 해결 더워도  너무 덥다.  살아오면서  이렇게  더운 여름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이 번  여름은 견디기가  정말  힘든다.            전기요금이  얼마가  나 오든 말든  우선  살고 봐야지 하면서  밥낮 없이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있다.                        밥 하는 것도  힘들지만  먹으러 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가격이            괜찮거나  음식이  좋거나 하면  11시쯤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기다려야            된다.  어디서 던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이라서.                       딸이 안양종합운동장  뒤쪽에  값싸고  음식맛  괜찮은  소바집이  있다고          .. 2024. 8. 13.
점심을 같이 하며 오늘은  연숙 씨가  점심을  산다고  분당으로 오라고  한다.            모두  여섯 명이다.            분당,  산본,  평촌,  용인에  사는  옛  직장  동료들이다.            정기적은  아니지만   일 년에  다섯 번  정도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헤어지는  그런  사이다.            나이 차이도  있고  사는 곳도  같은  수도권이라  해도  떨어져  있지만            만나면  우리는  할  얘기가  너무나  많다.            함께 일 했던  세월에  겹겹이 쌓인  정이  있기  때문일 거다.             분당경찰서 바로 앞에  있는  도원참치집이다.            28,000원.. 2024. 5. 23.
유니스의 정원, 실내정원 레스토랑 유니스의 정원은 마당도 넓고 나무도 많으며 또 야산과 이어져 있어서 숲길 거닐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 실내 정원까지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실내정원 안에는 베이커리를 겸한 찻집이 있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차 마시며 실내 정원을 구경하기도 하지만 밥이나 차를 안 마시고 그냥 구경만 한다고 해서 쫓아내지도 않는다. 코로나 전, 내가 운전을 하고 다닐 때는 나도 자주 왔었지만 밥을 여기서 먹은 건 아주 드물고 그냥 심심할 때 산책하고 사진 찍고 돌아가기를 잘했었다. 실내 정원은 빙 둘러서 올라가면서 꽃을 보게 되어 있어서 힘들지 않다. 계단이면 힘들텐데 계단 아니라 정말 좋다. 실내정원 입구에 작은 화원이 있다. 판매하는 곳이다. 녹색의 철제 난간을 따라 물결처럼 구비 구비 오르다 .. 2024. 5. 9.
유니스의 정원, 밥먹고 산책하고 날씨가 연 사흘이나 비가 내린다. 맑은 날이면 더 좋았을 걸, 하지만 몇 안 되는 가족이지만 시간이 맞는 날이라 어제 유니스의 정원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우리 집에서 가면 군포의 반월저수지를 조금 지나면 행정구역상 으로는 안산시이지만 군포시와 경계에 유니스의 정원이라는 말 그대로 정원이 아름다운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은 밥 먹으러도 왔지만 실내정원을 겸한 찻집도 있어 차 마시러도 오고 그냥 꽃구경으로 오기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이다. 레스토랑 들어가는 입구, 입구부터 아름답다. 앞 산을 바라보며 레스토랑 건물이 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식탁에서 밥 먹어도 좋은데 비가 너무 온다. 이런 레스토랑에 오면 늘 하는 일이지만 주문은 아이들이 알아서 하고 나는 먹기만 하니까 당연히 이 식단의 이름이 무엇.. 2024. 5. 8.
백운호수 선비묵집 요즘 계속 맛집 소개만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맛집블로거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집과 병원만 다니다 보니 사실은 블로그 글감이 없어서 점심 먹으러 다녀온 것 외 소개할 게 없어서이다. 오늘 다녀 온 곳은 백운호수에 있는 선비묵집이다. 코로나 때 없어졌는데 다시 문 열었다고 딸이 가보자고 해서 딸과 나, 그리고 요양사와 셋이서 갔다. 모든게 묵 위주의 음식인데 도토리 묵이다. 우리 고향에서는 메밀묵을 많이 먹었는데 아무튼 이 집은 도토리묵 전문점이다. 우리는 묵정식 B 3인분을 시켰다. 쟁반국수와 도토리 전, 들깨수제비가 세트로 1인분에 15,000원. 쟁반국수인데 국수가 메밀로 만들어졌다. 위에 뿌린 건 들깻가루인데 뭉쳐 있으니 다른 것 같다. 쟁반국수를 비벼서 덜어낸 것이다. 맛은 새콤달콤. 도토리 .. 2024. 3. 18.
밥 동무들과 밥을 같이 먹는 것만큼 사람을 빨리 친하게 하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재직 시 나는 새로운 부임지에 가면 직원들이나 지역 주민들과 되도록 밥을 함께 먹는 것으로 친교를 다졌다. 서먹서먹 하다가도 밥 한 번 같이 먹고 나면 그 서먹함이 없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거짓말 같기도 하지만 사실이 그랬다. 내게는 밥 동무가 몇 팀 있다. 어제는 헬스장에서 운동 같이 하면서 알게 된 밥 동무들, 나를 포함 네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점심 먹으러 갔다. 물주는 그중 제일 맏이인 나, 그래서 밥 값이 비싸지 않으면서 우리들 입맛에도 맞는 단짠이 아닌 톳밥 집으로 갔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반찬이 이렇게 많다. 다 먹고 모자라면 리필도 가능하다. 기본 반찬이 매일 조금씩 바뀐다. 며칠 전 왔을 때 상차림과 오늘 상차림.. 2024.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