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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7

친구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작년 12월에 만나고 1월은 추우니까 쉬고 2월에 만나자고 했는데 2월부터 코로나로 발이 묶여 버렸으니 10개월만에 만난것이다. 겁쟁이 할매들. 총무에게서 연락이 오기를 마스크 꼭 쓰고 와서 밥 나올때 까지 벗지 말기 밥 먹을때는 이야기 하지 말기 그리고 음식은 반드시 덜어 먹되 먹던 젓가락 사용금지 밥 먹고 상 물린 후 마스크 쓰고 다시 이야기 하기..... 과연 잘 지켜질까?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본 나무들, 나무들은 어느새 잎들을 떨구어 버리고 긴 겨울의 나목으로 갈 채비들을 하고 있다. 빠른 세월, 코로나 백신의 개발도 빠르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처음 퇴직을 하고 여고동기들 모임에 나갔을때 친구들은 손주자랑에 난리도 아니였었다. 오죽.. 2020. 11. 11.
이른 송년회, 우리의 소원 친구들 몇이 모여 이른 송년회를 가졌다. 한 해를 큰 탈없이 보낸것에 대한 고마움과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큰 탈없이 보내게 해 달라는 소망을 담아서 케잌에 촛불을 켰다. 이제 우리들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건강만 주세요 이다. 그것도 온전한 건강도 아닌 좀 덜 아프게 살아가게 해달.. 2019. 12. 10.
힐하우스의 만추 남한강이 굽어 보이는 양평 강하면의 힐하우스는 정원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다. 이곳에 있는 나루께식당 뷔페는 고기가 무한리필이라 영양보충도 하고 정원도 거니는 재미로 봄, 가을로 친구들과 함께 찾아간다. 어제도 친구들 네 명이서 이곳을 찾아갔는데 아직 단풍이 곱게 남아 있어.. 2019. 11. 20.
우이천 벚꽃 친구들과 우이동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까운 곳으로 벚꽃구경이나 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의논이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음식점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벚꽃명소인 우이천이 있다. 아! 이렇게 안성맞춤일수가 있다니… 다른곳에 비해 장소가 넓고 벚나무가 크다. 축제가 .. 2019. 4. 9.
걷기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면 점심먹고 그 부근을 한시간 가량 걷다가 찻집이 보이면 들어가서 차 한잔씩 하고 수다 좀 떨다가 헤어진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점심먹고 노래방 가는게 코스였는데 이제는 아무도 노래방 가자는 사람이 없고, 만나는 날은 아예 걷기좋은 편안한 신발들을 신고 .. 2018. 11. 16.
할매들의 서울창포원 소풍 뒷 이야기 친구들과 서울 창포원 소풍을 다녀왔다. 수유리에서 점심을 먹고, 모인 사람들이 열명이어서 택시 세 대에 나누어 타고 각 자에게 서울창포원 정문에서 만나자고 손가락은 안 걸었지만 굳은 약속을 하고 출발을 했다. 이제 모두들 어눌해져서 각 팀에서 그래도 좀 덜 어눌한 친구에게 행.. 2018.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