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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6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올 해는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이 예년보다 한 열흘은 더 일찍 만개한것 같다. 해 마다 9월말이나 10월초가 한창이었는데 올 해는 뭐가 급했는지 너무 일찍 피어서 하마트면 못 보고 넘어갈뻔 했다. 꽃들도 성질이 급해졌는지 봄 꽃들도 일찍 피고 일찍 지드니 꽃무릇도 역시나다. 주차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집에서 7시에 떠났드니 7시30분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벌써 주차장은 만원, 이리 돌고 저리 돌아서 겨우 한 자리 발견하고는 복권당첨이라도 된 기분으로 ㅎㅎㅎ 코로나가 아닐때는 꽃무릇 축제도 했는데 이제 그런 행사는 없다. 모두 사진찍기에 바쁘다. 권총같은 카메라, 망원경같은 카메라, 비싸고 좋아 보이는 카메라들 속에서 내 휴대폰 카메라도 기 죽지 않고 찰칵 찰칵 한다. 진사님들이 몰려있는 곳은 꽃이 더 예.. 2021. 9. 19.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꽃무릇을 볼려고 영광 불갑사나 고창 선운사를 찾던 일도 이제는 옛 일이 되었다. 가까운 곳에도 꽃무릇을 심어놓은 곳이 많고,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제법 많이 피어있다. 코로나가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은 흐르고, 계절은 잘도 바뀌고 있다. 추석 전날 나훈아가 콘서트에서 말하기를 "스크라테스형에게 세월이 왜 이렇느냐" 고 물었드니 "자기도 모른다고 " 하드라. 그래서 이제부터 나는 세월에 끌려갈게 아니라 세월을 끌고 가겠다고 했다. 더러는 안 가본곳도 가 보고, 안 하던 짓도 하면서 살아야 세월이 늦게 간다고도 했다. 그 콘서트를 보면서 중간 중간에 하던 멘트, 정치권에도 한 마디, 방송사에도 한 마디 거침없이 소신대로 말하는걸 보며 참 잘 늙어가는구나 하고 느꼈다. 예년 같았으면 꽃무.. 2020. 10. 2.
오늘은 분당 중앙공원 걷기 코로나 이후 근처만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 동네 평촌은 안 가본곳이 없다. 공원을 비롯하여 골목길, 심지어 아파트 단지 안 까지 다 돌아다녔다. 갔던 곳을 또 가고, 또 가고.... 너무 지루해서 이번에는 분당 중앙공원으로 가 본다. 혹 꽃무릇이 피었을까 하고.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은 면적이 넓어서 예년에는 축제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행사는 못하겠지만 꽃이 피는거야 코로나인들 막을수야 없겠지.... 공원은 어느새 가을빛이 약간 돌고 있다. 비가 많이 와서 개울에 물도 세차게 흘러가고 있고.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당겨서 찍어보니 마침 자전거 탄 사람이 지나가네 꽃무릇은 이제사 피기 시작한다. 드문 드문 올라오기 시작하는것도 있고. 그늘이라 그런지 꽃이 이제 올라오고 있는것이 많다. 우리 아파트는 한창인데.. 2020. 9. 15.
분당 중앙공원의 가을 경찰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분당 중앙공원엘 들렸다. 이곳에 꽃무릇을 많이 심어서 며칠전 까지 축제도 했고 아직은 꽃이 남아 있을거라 해서 어렵게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 가 봤지만 이미 꽃은 제 빛을 잃고 지고 있었다. 그러나 울긋불긋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있.. 2018. 10. 2.
아직도 꽃무릇이 남아 있네, 함양 상림 함양의 상림(上林)은 신라 진성여왕 (887-897)때 천령군, 현재의 경상남도 함양군의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이 재임중에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려고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이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강 물이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홍수피해가 빈번했다. 이러한 피.. 2017. 9. 28.
꽃무릇도 피고 우리 아파트 마당에 올 해도 어김없이 꽃무릇이 피었다. 선운사나 불갑사로 꽃무릇을 보러 갈려고 했는데 아파트 마당에서 꽃무릇을 보고 나니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질 않는다. 우리 아파트에는 살구나무, 대추나무, 감나무가 몇그루씩 있다. 몇년전만 해도 서로 눈치를 보면서 .. 201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