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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모시잎 개떡 만들어보기

by 데레사^^ 2019. 10. 4.



중국어반  내  짝이  친정  다녀왔다고  모시떡 반죽을  한 덩어리 준다.

만들어서  쪄서  갖고  와야 되는데  요즘  손이  아파서  못했다고

집에  가서  만들어서  먹어라고   하면서.

이렇게  주던   저렇게 주던   고마운  일,    연신  탱큐하면서  받았다.

 



완성된   사진부터   한번  올려본다.   윤기가  자르르,  먹음직하다.

 



이렇게  반죽된  덩어리를   주었다.

솔직히  쑥 개떡은  더러  만들어  먹었지만  모시잎 개떡은  처음이다.

쑥같은  향은  없는데   색이  곱다.

 



솜씨없는 나,   이렇게   형이야  아우야  하는  제멋대로의 크기와

모양으로   만드네…. ㅋㅋ

 



찜통에  종이호일  깔고   쪘다.

 



                                 다   익었다.

 



들러붙을것   같아서  떡  하나  하나에  참기름을  바르고

 



몇 개씩  지퍼락에   넣었다.

 



그리고는  냉동실로,    냉동실에는  찐옥수수도  있고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기분이  좋아.

 

 


금방  먹을건   이렇게  콩고물을  묻혀서   냠냠…


 



 

중국어반  내 짝은   내가  자기 어머니와  동갑이라고   나더러

엄니,  엄니하고  부른다.   이  딸같은  사람하고  4년째   같이  중국어를

배우면서   친하게  지내는데  친정에  다녀올 때  마다   내가  좋아하는

시골스러운    먹을거리들을   가져다  준다.    보답으로  나는  이따금씩

밥을  사고.

 

모시잎  개떡,   당분간   아침식사는   이걸로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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