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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7

올림픽공원을 거닐며 올림픽 공원의 9경중 하나인 88호수 부근을 한 시간 정도 걸었다.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날씨, 하늘은 높고 맑고 바람은 시원한 날이다. 걷기에 딱 좋다. 한하운 시인은 이 강산 가을길에 물마시고 가보시라, 수정에 서린 이슬을 마시는 산뜻한 상쾌이리라고 가을을 노래했지… 나는 시인의.. 2019. 10. 17.
아직도 장미가 있네, 올림픽공원 경찰병원에 예약이 있어서 가는 길에 잠시 올림픽공원에 들렸다. 서울 서초동에 살적에는 이 올림픽공원으로 아침운동을 나 올 정도로 자주 다녔는데 평촌으로 이사 한 후로는 쉽게 찾아지지가 않아서 부근에 볼 일이 있을때나 한번씩 들려 본다. 남2문으로 들어 가 차를 세워놓고 들꽃.. 2019. 10. 14.
6월을 맞으며 봄이 가 버렸다. 절기상으로는 오늘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가 여름이다.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여름이 싫은만큼 가버린 봄이 많이 아쉽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피어 있던 붓꽃들도 이제 가버린 봄과 함께 져 버릴것이다. 그리고 저 자리에는 지난 해 처럼 황화코스모스와 .. 2018. 6. 1.
올림픽공원의 장미 병원 다녀오는 길에 올림픽공원을 들려 보았다. 혹시나 들꽃마루에 꽃을 심어 놓았나 싶어서. 남문주차장에다 차를 대놓고 들꽃마루쪽으로 갔드니 언덕위에는 화초양귀비와 이름을 모르는 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들꽃마루 아래쪽 광장에는 장미가 얼마나 아름답게 많이 피어 있는.. 2018. 5. 30.
가을에도 장미가.... 올림픽공원 장미는 여름에 피는 꽃인줄 알았는데 이 가을에도 한창이다. 뉴스에 올림픽공원에서 황화코스모스와 풍접화가 피었다고 해서 찾아갔드니 장미도 활짝 피어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들꽃마루 언덕에서 풍접화를 보고 언덕을 넘으니 황화코스모스, 그리고 더 아래 너른마당으로 내려오.. 2016. 10. 1.
여인의 족두리를 닮은 풍접화, 올림픽공원(2) 풍접화 ~~ 이 가림~~ 벌거벗은 바람이 살짝 손을 내뻗어 족두리꽃의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족두리꽃이 살짝 손을 내뻗어 바람의 맨살 허리를 몰래 휘어 감는 참 황홀한 애무의 한때를 전주 설예원 안마당에서 엉겁결에 나는 엿보았네 그대 이름은 풍접화 바람의 손길이 스쳐야 비로소 피가.. 2016.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