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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5

봄인듯 가을인듯, 평촌 중앙공원 평촌 신도시가 형성된지가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 간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나무들이 훌쩍 자라서 중앙공원이 아름답게 가꾸어졌다. 집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가서 한 바퀴 돌고 다시 집으로 오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동네만 걷기 지루할 때 찾아가기 딱 좋은 거리다. 공원입구다. 출입구가 여러곳 있지만 이곳은 내가 드나드는 출입구다. 화분의 꽃들이 싱싱해서 봄인것 같은데 나무들 쳐다보면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가을같다. 무슨 열매일까? 빨간색이 넘 예뻐! 아직도 백일홍이 꽤 싱싱한채로 피어있다. 모두 약속이나 한듯 한쪽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 물론 해있는 쪽으로다. 거리두기로 묶여져 있는 의자다. 의자의 간격이 좀 떨어져 있는것은 하나씩 띄우기 해놓았고 다닥 다닥 붙은 의자는 두자리를 묶어놓고 한.. 2020. 10. 30.
또 다시 코스모스 꽃밭으로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는 코스모스 꽃밭이 바야흐로 절정이다. 하루종일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나도 다시 한번 사진을 찍으러 가 봤드니 지난번 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손녀를 데리고 나와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할머니, 행복하세요 하고 인사를 .. 2018. 10. 21.
올 해도 코스모스가 우리집 베란다에서 훤히 내려다 보이는 코스모스 꽃밭, 이곳은 평촌 입주당시 고속버스 터미널로 지정된 곳이었는데 첫째 터미널로는 장소가 좁고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어 버린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방치되어 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다투어 텃밭을 개간해.. 2018. 10. 10.
우리아파트 백일홍 꽃들도 가끔씩 정신줄을 놓아버리나 보다. 우리 아파트에 한 그루 있는 백일홍이 이제사 예쁘게 꽃을 피웠다. 보통 한 여름에 절정을 이루는데, 올 해는 여름에는 시들시들 하면서 피는듯 마는듯 하드니 이제사 활짝 피었다. 늦게나마 꽃이 피니 반갑고 고맙긴 하다. 들락거릴 때 마다 꽃.. 2018. 9. 15.
명옥헌 원림에 불이난듯 피어 난 백일홍 광주를 다녀오는 길에 예정에도 없던 명옥헌엘 들렸다. 조선대 병원에 입원한 형부와 요양병원에 입원한 언니를 번갈아 문병하고 나니 도저히 당일로 돌아 올수가 없었다. 광주 적당한 곳에서 1박을 하고 행여나 명옥헌에 백일홍이 피었을까 하고 들렸는데 때마침 절정의 순간이었다. 내.. 201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