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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 수목원 (2) 아직은  좀  엉성하다.  조성공사 중인 곳도  있고  나무들도  어리다.            반면에  복잡하지  않고  입장료가  다른  수목원의  반값이라  좋다.            그리고  일월공원과  저수지가  바로  옆에  있어서  저수지  둘레길도            걸어보고  공원에  있는  체육시설도  이용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갈 것  같다.  수목원이 유료라  공원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붙어 있는 위치라  옮겨 가는 게  어렵지는  않다.             참꽃(진달래 과)이라는  명찰이  붙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진달래와는            좀  다르다.  나무가  키가  크고  색이  참  곱다.          .. 2024. 5. 5.
일월 수목원 (1)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에 있는 일월수목원 아담한 크기의 그리 넓지 않은 수목원이지만 얼마 전에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요즘 핫 한 곳이다. 드라마 속의 퀸즈백화점 옥상 정원이 바로 이 수목원의 온실이다. 수목원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예쁘게 꾸며져 있네.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주차장이다. 면적 101,500평방미터, 2,106종의 52,561주의 나무와 420,618본의 꽃이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09:30부터 17:00까지 관람가능 입장료 개인 4,000원이나 수원시민은 2,000원, 경로무료다. 지하철 성균관대 2번 출구에서 27번, 27-1번 마을버스 타고 율천고교 하차하면 된다. 화서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와 27-1 마을버스 타고 천전 푸르지오 하차. 방문자 .. 2024. 5. 3.
4월을 보내며 눈 깜짝할 새  올 해의  3분의 1이  지나갔다.            세월이 왜 더 빨라진 것  같을까?    물론  나이 탓일 거다.            나이에  따라  세월이  달리는 속도가  달라진다는 말 그대로 나의 세월은             최고의  속도로  달려갔나 보다.                       한 해의 3분의 1,   4개월 동안  병원 다닌 것 외  뚜렷이  기억나는 일이 없다.            그저  그때그때  주어지는 대로  살아왔을 뿐이다.            어느새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장미가  피면  잇다라  작약도  필 거다.  많이는  없지만  우리 아파트  마당에           장미도  있고  작약도  있다.          .. 2024. 4. 30.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 날 오늘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   허리도 엉덩이도 덜 아프다.           그래서 요양사와 함께 6,214보를  걷고도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마다           100번씩을  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   매일이  이랬으면  좋겠다.            4월 마지막 주말의 우리 동네  나무들,  아직은 초록보다  연둣빛이 더 많다.            컨디션도 좋고  모처럼 하늘도 맑고  참 좋다.           아파트 단지가 공원처럼  나무도  꽃도  많아서  정말  좋다.            초록으로 가기 전의  연두의  나무들이  나는  참 좋다.   희망의 빛 같거든.           쉼터 지붕에  등꽃도  활짝  피었다.             .. 2024. 4. 27.
서울대 관악수목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봄철 개방을  했다.           이 수목원은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조성된 수목원으로  봄과  가을  두 차례           아주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오늘  아침부터  잔뜩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이 좀 야속했지만  5,8까지           개방이라 더 늦추면  연휴에  공휴일도  있고 해서 가기  어려울 것  같아           날씨가  좋든 말든  나섰다.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연두의  나무들과  꽃들,  새소리도 들려온다.                             개방 기간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있고   안내판을  보면 단풍나무길을           비롯  여러 갈레의 길이  있는데  내.. 2024. 4. 25.
모란이 피었다 아파트 마당에 모란이 피었다. 철쭉이 하도 많아 철쭉꽃그늘에 가려 몇 그루 있는 모란은 눈에 잘 띄질 않아서 꽃이 핀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오늘 우연히 병원 다녀오는 길에 차창으로 활짝 핀 모란이 보이길래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사진부터 몇 장 찍었다. 어느새 나뭇잎들은 연두를 넘어 초록으로 변해 가고 있다. 그 속에 화려하게 피어 있는 모란, 모란을 보면 영랑의 시가 생각난다.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음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