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74 카페에서 허브찜질도 하고 수다도 떨고 퇴직을 1년 앞둔 후배가 공로연수로 휴가라고 초대를 했다. 고기리에 있는 카페 허브나라로. 오랜 세월 어려움을 함께 해 온 직장의 선후배 끼리라 우리는 공유하고 있는 추억이 많아 수다꺼리도 당연히 많은 사이다. 하남에서 한 사람, 분당에서 두 사람, 의왕에서 한 사람, 그리고 평촌.. 2018. 1. 22. 남도의 맛, 별교한상 갑자기 꼬막무침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드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벌교 꼬막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찾아졌다. 수서역에서 가까운 곳 , 궁마을 맛집 동네의 벌교한상 이라는 곳이다. 궁마을, 마을 이름이 좀 특이한데 세종의 다섯째 왕자인 광평대군과 그의 부인 .. 2018. 1. 14. 감말랭이 만들기 올 해는 감 풍년이다. 친지들이 고향 갔다 오면서 몇개씩 가져다 주기도 하고, 시장 가니까 값이 너무 싸서 많이 샀다고 나누어 주기도 하고, 이래 저래 우리집 냉장고 속은 감 으로 한 가득이다. 하루에 한 두개씩 먹는거로는 좀체 줄어들지를 않는다. 그래서 좀 귀찮지만 감말랭이를 만.. 2017. 11. 21. 인도네시아 음식점, 빈땅 태어나서 인도네시아 음식을 처음 먹어 봤다. 세계여행을 제법 한 편인데도 인도네시아는 못 가봤다. 그러다 보니 그곳 음식을 먹어 볼 기회가 없었다. 지하철 상수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몇걸음 안가서 만나게 되는 골목 입구에 옛 조블이웃인 다사랑님의 아드님이 경영하는 빈땅이.. 2017. 11. 3. 담양 대표음식, 떡갈비 전라도 지역이 다 그렇듯 담양 역시 맛나는 음식들이 많다. 안내서를 보니, 국수거리도 있고 국밥거리도 있고 지나 온 죽녹원 앞에는 대통밥집이 줄을 서 있었다. 그러나 담양하면 단연 떡갈비, 두 말 하면 잔소리라고 하는 그 떡갈비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제법 많이 알려진 떡갈비.. 2017. 8. 18. 때때로 보리밥이 먹고 싶어 때때로 보리밥집을 찾는다. 아마 울 어머니께서 살아서 돌아 오신다면 보리밥을 돈을 주고 사먹으러 다니는 나를 보고 많이 혼을 내실것 같다. 어릴적 보리밥이 먹기 싫어서 쌀이 드문 드문 섞인 할아버지 밥상 앞에서 행여나 남겨주실까 하고 군침을 흘리던 내가 이제는 보리밥을 돈을 .. 2017. 7.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