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지역이 다 그렇듯 담양 역시 맛나는 음식들이 많다.
안내서를 보니, 국수거리도 있고 국밥거리도 있고 지나 온
죽녹원 앞에는 대통밥집이 줄을 서 있었다.
그러나 담양하면 단연 떡갈비, 두 말 하면 잔소리라고 하는
그 떡갈비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제법 많이 알려진 떡갈비 집이다.
들어가니 이렇게 대기실이 있어서 우리도 대기실에서 좀 기다렸다.
이건 뭘까? 효소를 담근 항아리들이 나란히 나란히 있네.
뚜껑을 보니 원료와 담근날자가 쓰여 있다.
파는건지, 음식에 넣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음식점 내부가 시원하게 보인다. 돌아가니 주방도 오픈되어 있고.
좌석에서 내다 본 바깥이다.
차들이 많은걸로 봐서 음식맛이 좋은 집 같다.
우리는 14,000원 짜리 수려재정식을 시켰다.
밥 먹기전에 나온 요리인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음식맛이
별로로 보인다. 음식에게 죄송. ㅋ
이게 떡갈비다. 한사람에 두쪽씩.
이건 밥 반찬인데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수 있다.
밥은 돌 솥밥이다.
전라도는 어딜가나 음식이 맛깔지다.
이곳 음식들도 어느것 하나 입에 맞지 않는게 없다.
다시 담양에 가게 된다면 하루쯤 묵으면서 국수도 먹어보고
국밥도 먹어보고 대통밥도 먹어 보고 싶은데……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말랭이 만들기 (0) | 2017.11.21 |
---|---|
인도네시아 음식점, 빈땅 (0) | 2017.11.03 |
때때로 보리밥이 먹고 싶어 (0) | 2017.07.18 |
봄소풍 나온듯한 한정식집에서 (0) | 2017.03.22 |
중 노년이 즐기기에 딱 좋은 카페, 깐띠아모 (0) | 201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