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담숲에는 단풍만 고운게 아니다.
국화도 길목마다 피어있고 쑥부쟁이나 구절초 같은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있어 보는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저 많은 국화를 피우기 위하여 소쩍새는 또 얼마나 울었을까?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가 생각나네…
비가 내려서 꽃색이 더 고운듯 하다.
휴대폰에 꽃이름 알려주는 앱을 깔았지만 잘 사용 안 한다.
이름을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냥 즐길뿐이니까.
비 내리는 날의 화담숲, 그리 나쁘지는 않네.
사람도 적고 꽃들이 색과 빛이 더욱 두드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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