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서일농원은 개인이 경영하는 농원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
넓은 정원은 공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실과 배를 심은 과수원도
연꽃이 피는 연못도 있고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찾아가기는 핑크뮬리도 심어져 있었다.
서양억새인 이 핑크뮬리가 양주 나리공원과 경주 첨성대 부근에 많이
심어져서 사람들은 이 핑크뮬리 속에서 인생사진을 찍는게 요즘
유행이다.
메주가 걸려 있네, 이렇게 띄우는건지 전시용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된장을 안 담궈 먹는지 오래되어서 메주를 보니 반갑고 좋다.
아파트라 장이 잘 익지도 않고 또 무엇보다 게을러져서 안양시
부녀회에서 담그는 사먹기도 하고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기도 해서
메주 쒀 본지도 아득하다.
우리 장독들이 이제는 생활도구를 넘어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이 농원안에는 잘 가꾸어진 소나무들이 많다. 그래서 솔 향을 마시며
한시간 가량 산책을 했다.
농원 한 시간 가량 산책을 했드니 배가 고파졌다.
사위와 딸이 기왕왔으니 좀 비싸도 이 농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자고
해서 식당으로 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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