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러서 화담숲 단풍 구경을 갔는데 비가 오락가락 했다.
한 두방울씩 떨어지다가 갑자기 소낙비처럼 퍼붓기도 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듯 햋볕이 났다가 그야말로 열두변덕의 오늘 날씨였다.
그러나 단풍은 날씨에 관계없이 고운 자태로 날 반겨주었다.
이 고운 단풍앞에 설명이 무슨 필요가 있으랴….
만약에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었드라면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기도
쉽지 않았을것이다. 아침 10시 이전에 도착했고 비가 내리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도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연신 탄성을 질러댄다.
입장권도 예매를 해서 갔고 비도 내렸기 때문에 긴 줄을 안서고도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모노레일을 1코스까지만 타고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하면서 나머지
80분의 코스는 걸어서 감상하면서 내려왔드니 딱 2시간이 걸렸다.
마지막에 장대줄비가 쏟아져서 옷은 다 젖었지만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경치감상 하고 나니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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