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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새해를 맞으며

by 데레사^^ 2021. 1. 2.

해가 바뀐다고 해서 달라질것도 없지만  우리는  누구나  새해가 되면

간절한  소망 몇가지씩은  마음속에  담아본다.

2021년,  올 해의 나의 소망은?

예전처럼  돌아가는것이다.

 

김호중이란 가수가 부른  노래중에  풍경이란것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것이  제 자리로  돌아가는것"

몇번이고  같은  소절을  되풀이 해 부르는  이 노래를  들으면   얼마나

우리의  지난  일상들이  소중한지를,   그리고  그  일상으로의  되돌아가는것이

그리운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우리 베란다에서도  운이  좋으면  해맞이를  할 수  있는데  깜빡  잊고  잠들어 버렸다.

이 사진들은  연천에  사는 옛 조선블로그 이웃이  자기집  마당에서  찍은  해맞이 사진들이다.

사진 보면서  해맞이를  즐기라고  카톡으로 보내 온 것인데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이 사진을  찍느라고  추위에  떨었을텐데  참 고맙다.

 

 

 

연천의  산골짜기  외딴집에  살고  있는  그녀는  화가다.

넓은  대지에  집을  짓고  텃밭도  가꾸고  미래의  미술관을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곳에서  살며  일년에  한 두번씩  초대를  해 주는 분이다.

음식솜씨도  좋아  자기가 기른  채소들로 맛있게  밥을  해주고  올 때는  한 보따리씩

싸 주기도 하는  인심좋은 분인데  지난 해는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좋은 인연도  참 많이 만나게 된다.

옛 조선블로그에서는  3개월에 한번씩  시낭송회도  가졌기에  오프에서의  만남도 많았다.

조선블로그가  없어지면서  뿔뿔이 흩어졌지만  지금도  동창회를  하듯  한번씩  만나는

팀도  있다.

 

여기  다음으로  이사 온 지도 어느새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다.

댓글로  주고 받는 세월도  흐르다  보면  친해지게 된다.

이 블로그를  하면서 나는 많은 사람도 사귀지만  또  많은것을  배운다.

신문사의 블로그들처럼  다음의 블로그가  없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오 가기를  바라며 

찾아주시는 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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