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협에서 마련해 준 점심을 먹고 나니 5,000원권 지역상품권을
주면서 이 곳 전통시장을 가보라고 했다.
원래 여행을 가면 나는 시장 둘러보기를 좋아하는데 마침 딱이다.
김치체험도 고마운데 이렇게 거나한 점심 대접도 받고
5,000원이지만 지역상품권도 받았다.
음식점에서 길을 건너니 바로 앞에 시장이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많지는 않다.
농협에서는 되도록 상품권을 난전의 할머니들께 사용해 달라고 했다.
앗, 말린 가오리다.
색색의 찐방도 있고
미꾸라지도 판다.
인삼도 있고
깐 콩에 도라지에….. 여기서 콩을 샀다. 저 그릇이 5,000원이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 군침이 저절로….
오랜만에 됫박도 보는데 유지의 뜻이 뭘까?
시장을 돌아 나오니 점집 골목도 있고 옛 철길위에 만든 공원도 있다.
그야말로 없는것 빼고는 다 있는 시장인데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다.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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