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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1) 비 내리는날의 단풍구경 별러서 화담숲 단풍 구경을 갔는데 비가 오락가락 했다. 한 두방울씩 떨어지다가 갑자기 소낙비처럼 퍼붓기도 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듯 햋볕이 났다가 그야말로 열두변덕의 오늘 날씨였다. 그러나 단풍은 날씨에 관계없이 고운 자태로 날 반겨주었다. 이 고운 단풍앞에 설명이 무슨 필.. 2018. 10. 23.
비 내리는날, 주절이 주절이 나의 수다 올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고 아쉬워 하는 내게 어느분이 말했다. 아직도 6개월이나 남았다고, 그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생각을 하라고. 물론 맞는 말이다. 지나 간 날들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보는게 백번 옳은 말이긴 하다. 그럼에도 스타카토로 빠르.. 2018. 7. 1.
비 내리는 날의 소묘 어제 엄청 덥드니 오늘 비가 내린다. 절기상으로 더울때도 되긴 했지만 좀 많이 덥다 싶드니 결국은 이 비를 몰고 온 더위였나 보다. 오늘은 아줌마가 청소하러 오는 날이다. 허리 수술후 부터 1주일에 하루씩 사람을 쓴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청소가 힘들어서 청소만 맡긴다. 오전 9시에 .. 2018. 5. 16.
비내리던 날의 벚꽃 우리집 앞 길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온 동네가 벚꽃강산이 되어있다. 비는 내리지만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우산 챙겨들고 나서 보았다.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동네 벚꽃길이다. 자목련도 피고, 흰 목련도 피고, 살구꽃은 다 져버렸다. 한쪽 손에는 우산을 들고 .. 2018. 4. 7.
비 내리는 창가에 서서 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맑았다. 아침 일찍 빨래 해서 널어놓고 뽀송뽀송하게 말라가고 있는지를 보느라 베란다를 들락날락 했다. 땀을 누구보다 많이 흘리는데다 아들도 직업이 하루의 대부분을 걸어 다니는 일을 하다 보니 거의 매일 빨래를 해야 하는데 올 여름처럼 비가 자주 내릴때는.. 2017. 8. 23.
비 내리는날 아침에 겨우 두세시간을 잤을 뿐인데도 머리가 맑다. 여섯시쯤 우산을 받쳐들고 오랜만에 산책을 나섰다. 여름감기로 한 일주일 끙끙 앓느라 운동을 못했드니 중부지방이 더 풍성해진것 같아서….. 비가 내려도 엄청 내린다. 그래도 덜 더우니까 살것 같다. 모처럼 만의 산책길이라 즐겁고 기분.. 2017.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