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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289

무역센터 국화축제 (2) 국화축제니까 당연히 국화만 있는줄 알았는데 장미 전시까지 있어서 더 즐거웠다. 삼성역에서 올라 오다 어이없게 엎어지긴 했지만 다친데도 없었고 좀 부끄럽긴 했지만 국화향과 장미향에 취해 금새 잊어버리고 이리 저리 부지런히 걸었다. 마땅히 불러 낼 만한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 2015. 10. 7.
무역센터 국화축제 (1) 시월로 접어드니 가을빛이 완연해졌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참 좋은 계절이다. 무역센터에서 국화전시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별 할 일도 없는 무료한 토요일 혼자서 집을 나섰다. 좀체 혼자 다니는 성격이 아닌데 어쩌다가 혼자 나서고 보니 사진을 찍는다고 지체를 하건 다리가 아파.. 2015. 10. 6.
가을 한강변 걸어보기 선유도는 섬이 크질 않아서 쭈욱 걸어서 한강변으로 내려 왔다. . 물론 선유도를 구석구석 돌면 충분히 걸을수 있겠지만 호기심 많은 내 성격은 앞으로 나가는것만을 좋아해서 스치듯 지나와 한강변으로 내려 섰다. 날씨, 참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다. 한강변에는 유난히 자전거를 타는 .. 2015. 10. 4.
선유도공원 걷기 한강에는 몇개의 섬이 있는데 그 어느 섬에도 가 본적이 없다. 추석연휴의 마지막날인 어제, 반포쪽 서래섬에는 메밀꽃이 한창 이라는데 그곳을 갈까 선유도로 갈까 망설이다가 반포쪽은 집에서 가까우니까 다음에 가자 하면서 선유도로 향했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딱 40분 걸렸다. 원.. 2015. 10. 2.
손녀와 함께 추석연휴를 즐기다. 지수가 대학생이되니 바빠서 좀체 할머니 차례가 오질 않는다. 더우기 2학기부터는 기숙사를 들어가고 나니 더더욱 얼굴 보기가 어려워졌다. 추석연휴, 오늘은 운 좋게 지수가 아무런 약속이 없어서 둘이서 영화 사도를 보러갔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며칠동.. 2015. 9. 28.
아, 맑고 고운 가을 하늘 가을 하늘 김광규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가을 하늘은 허전하다 땅을 덮은 것 하나도 없이 하늘을 가린 것 하나도 없이 쏟아지는 햇빛 불어오는 바람 하늘을 가로질러 낙엽이라도 떨어질가봐 마음 조인다 얼마나 오랫동안 저렇게 견딜 수 있을까 명령을 받고 싹 쓸어버리기라도 한듯 구름 ..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