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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연꽃 보러 갔드니

by 데레사^^ 2017. 7. 20.



의왕시 초평동의  연꽃단지는  나지막한  시골  야산밑에

자리잡고  있으며  1,3 ha    작은 규모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야생화꽃양귀비코스모스 등이  심어져  있으며   영농체험장,

색깔벼를  활용한  의왕시정 홍보 3개소,   간이주차장이  조성

되어  있어   영화나  드라마 찰영지로도  이용되며  유치원 

어린지 집에서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학습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해마다 나는  이곳으로  연꽃을  보러 다닌다.

세미원이나  관곡지처럼  북적이지 않고  집에서  가까워서  저녁

무렵에도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아직은    피었다.

그래도  보기에  나쁘지는  않다.    덜 핀 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어서.

 



어릴적  고향마을에도  연밭이  한 곳  있었는데   셋째 외숙모님

친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좀  쉽게    연밭에서   연잎을  꺾어서  비오는날  우산으로

쓰고도  다녔고,   연을  캘때는  잔심부름도  해주곤  했었다.

그때  내 팔뚝만한  연근을   사돈 할머니께서  ,두개  주시기도

했는데  어떻게  먹었는지는  기억에  없다.

  연근을  얻어 온  기억은  생생한데  먹어본  기억은  없을까?

 



초평 연꽃단지  부근에  후배가  살고  있다.

꽃이 피면  초대할테니  오셔서  꽃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고 가세요

했는데  그걸  못 기다리고  와 봤드니..  꽃이 아직이다ㅋㅋ

 



 



 



그래도  후배가  초대하면    가야지 ~~  시침    떼고.

 



후배는  아직  현직이니  주말에나  초대할테지.

그때는 그때고  내가  오고 싶을때  와 보는건데    피어서 약간은 아쉽다.

 



 



 



 

무안의 백련지전주의 덕진공원부여의 궁남지그리고   관곡지,

세미원..

나도  연꽃  찾아  많은곳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가까운곳,   다니기에  부담없는   이 곳이  제일  좋다.

만개하면  초대하겠다는  후배의  전화를  기다리는   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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