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약속을 어겨본 적이 없다.
특히 시간 약속은 언제나 다른 사람보다 좀 일찍 나가서
기다리는게 나의 스타일이다.
분당쪽에서 약속이 있으면 대부분 나는 성남아트센터 앞에서
만나기를 좋아한다.
우리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2,30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것도
매력이고 차를 갖고 갈 때는 주차하기도 좋다.
그리고 일찍 도착했을 때는 천천히 마당을 돌며 조각작품도
구경하고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구경도 하고 시간이 맞으면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다.
창고도 이렇게 매력있게 만들어 놓았다.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길도 이렇게 예술적으로….
군데 군데 간의 의자도 있고.
이런 조각작품들도 많다.
워낙 미술방면에는 아는게 없어서 설명은 못하지만
눈으로 보는거야 남들에게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면서. ㅋㅋ
며칠전 약속에는 한시간이나 빨리 도착 해 버려서
이렇게 분에 넘치는 호사도 해 봤다.
마음에 새기며 이런 글도 읽어보고.
이른 시간이라 전시장은 문이 닫혀 있어서 구경 못했지만
넓은 마당을 돌며 조각작품도 구경하고 꽃구경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에도 잠겨보고…..
약속시간 보다 빨리 도착해도 절대로 심심하지 않는 성남 아트센터앞
에서의 기다림은 언제나 즐겁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두화가 피었다. (0) | 2017.05.10 |
---|---|
5월은 지금 가고 있다 (0) | 2017.05.07 |
수채화 같은 풍경속의 드라이브 (0) | 2017.04.22 |
치과 치료를 다니면서 (0) | 2017.03.29 |
봄, 봄, 봄 (0) | 201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