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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봄, 봄, 봄

by 데레사^^ 2017. 3. 24.


평촌,  우리동네에도  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목련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심지어  길가의  민들레 까지

피었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계절의 봄은  잊지 않고  우리를

찾아오는게  고맙고  신기하고  예쁘다.

 



목련이  어느새 활짝  피었다.

이럴때는  엄정행의  음성으로  오 내사랑  목련화를  들어야겠지…

 



 



목월선생님은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했는데  나는  읽을  편지는  없지만   목련꽃  그늘 아래  서 있는것은

좋다.

 



아파트 창을  열면  목련이 보이는  낮은층에 사는 사람들이

잠시 부러워진다.  우리집은  11층이라  보이질  않거든.

 



 



 



동백꽃도  수줍은듯  고개를  내밀고  있고…

 



아,  민들레 노란꽃도  피었다.

 



나의 산책로에는  산수유도  드문 드문 피어서  길이  노란색으로

바뀌어  간다.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나 본  봄꽃들…

열대에 살고  있는  딸은  봄이  없어서  재미가  없다고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좋은나라다.

정치권의  추잡한  싸움만  없으면  더  좋은  나라가 될텐데

그 점이  많이  아쉽기는  하다.

2017년의  봄이여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 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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