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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가슴에, 눈에, 가을만 담고 싶다

by 데레사^^ 2016. 11. 10.



이제  입동도 지났으니 이 아름다운 가을도 우리 곁에서 곧 사라지리라.

그래서  요즘  걸음마 연습으로  많이  돌아 다닌다.

헬스장을  좀  쉬면서  동네를  돌아 다니다 보니  내가 사는  평촌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싶을  정도로  새삼스럽게  눈 길 가는곳이 많다.

 



이곳은  학운공원,  우리집에서  마을버스로  몇 정거장만 가면 있다.

 



 



 



 



 



 



 



 



도심  아파트 숲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게 정말 고맙다.

 



 



 



 



공원에는  의자도  많고  운동기구도  많다.

나는  운동기구는  쳐다보지도  않고  걷기만  한다.

 



 



 



 



 



고운 잎들이  어느새  이렇게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슴에  가을만  담고 싶다.

눈에도  가을만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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