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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게장정식

by 데레사^^ 2021. 10. 23.

           게장뿐만 아니라 게요리는 뭐든  다 좋아한다.

           그냥 삶아서 먹는것에서 부터 게장이나 게찜처럼  요리된것까지

           다 좋아하는데  솔직히  좀 비싼 음식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러 다니지는 못한다.

           먹는것 까지 아껴서 뭐 할려고,  저승에 가지고도 못 가는데...를  입버릇처럼

           뇌이면서도  살아 온 과정이  아끼며 살아 온 세대라  선뜻 못 나서는 내가

           때로는 한심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인터넷 검색을 부지런히 해서 찾아 냈다.

              조금이라도 싸고 괜찮은 집이 있는가 하고  검색해서  찾아 낸 곳이

              군포 갈치저수지 부근에  있는  이 집이다.

 

 

           다른곳에 있다가  이전 해 왔다고 하는데  새로  지은곳이라 깨끗하다.

           식탁마다 거리두기도  되어있고.

 

 

            무엇보다 들어가는 입구에  손 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게장은  먹기전이나 먹은후에 손을 씻어야 되니까.

 

 

            창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다.   여름에는  바깥에서 먹어도 좋을듯.

 

 

 

 

          아들과 나,  게장정식 2인분을 시켰다.   상차림이 깔끔하다.

          손 씻는 곳도 있는데 1회용 비닐장갑도  놓여있다.

 

 

           중간크기로 한 사람에 한 마리씩이다.

 

 

            양념게장도  나오고

 

 

            반숙된 계란후라이,  싸울까봐  한 사람에게  하나씩이네.

 

 

          부추전도 나오는데  얇게  부쳐져서  맛있다.

 

 

          묵사발,  시원하니  맛있고....

 

 

         샐러드까지  한 상 가득이다.

 

 

           갓 지은 밥이 고슬고슬 맛있다.  음식점의 반찬들이 아무리 좋게 나와도  솔직히

           밥이 맛없으면  안 좋은데 이 집은  전기보온통에 넣어둔 밥이 아니고  갓 지어서

           나오니까  넘 좋다.

 

           밥 먹고  돌아나오면서  갈치저수지 뚝방길  걷고  오니까  소화도 되고 딱 좋다.

           기분으로는 이 집에 자주 올것 같은데 그건 봐야 알겠지.  내 마음이라도 내가  다

           아는건  아니니까.

 

           집 바로 앞이 수산시장인데도  자주 가질 않는다.  담궈 먹으면  싸겠지만  이제는

           수고스러운건  피하고 싶다.  나이 들어도  음식 만드는데 정성인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이런 일에는 많이 게을러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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