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16

가을속을 걸으며 올 가을 단풍은 유난히 곱다. 멀리 가지않고 우리 동네만 돌아다녀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그래서 운동삼아 하루에 한 두번씩 이 길로도 가보고 저 길로도 가 보는데 어디든 단풍이 그림같다. 여기는 우리 아파트 마당이다. 우리 아파트 앞 길이다. 여기.. 2017. 11. 7.
아름다운 우리강산, 남도의 가을 이 강산 가을길에 물 마시고 가보시라 수정에 서린 이슬을 담뿍 마시는 기분이리니…… 가을길을 나서면 한 하운님의 이 시가 생각 난다. 시의 전 편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이 구절만큼은 가을길에서 언제나 읊조린다. 함양의 상림 부근에서 찍은것이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우리나.. 2017. 10. 3.
꽃무릇도 피고 우리 아파트 마당에 올 해도 어김없이 꽃무릇이 피었다. 선운사나 불갑사로 꽃무릇을 보러 갈려고 했는데 아파트 마당에서 꽃무릇을 보고 나니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질 않는다. 우리 아파트에는 살구나무, 대추나무, 감나무가 몇그루씩 있다. 몇년전만 해도 서로 눈치를 보면서 .. 2017. 9. 15.
가슴에, 눈에, 가을만 담고 싶다 이제 입동도 지났으니 이 아름다운 가을도 우리 곁에서 곧 사라지리라. 그래서 요즘 걸음마 연습으로 많이 돌아 다닌다. 헬스장을 좀 쉬면서 동네를 돌아 다니다 보니 내가 사는 평촌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싶을 정도로 새삼스럽게 눈 길 가는곳이 많다. 이곳은 학운공원, 우리집에서 마.. 201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