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은 가까운 곳임에도 물향기 수목원 외는 다녀온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물향기 수목원을 간길에 맘 먹고 몇군데 더 가보자고
검색을 한게 물향기 수목원에서 그리 머지않은 곳에 있는 궐리사다.
이 궐리사에는 5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
바로 이 나무다.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장관이라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이라고 하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 은행나무도 몇백년은 된것 같지만 크게 주목받는 나무는
아니고…
불두화가 담장옆에 곱게 피어 있다.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불두화로 불리는 이 꽃은
보통 절에서 많이 볼수 있는데 요새는 뭐 아무데서나 볼수 있다.
나무가 신기하게 자라고 있어서….
궐리사에서 내려다 본 오산 시가지다.
자동차로 달리면서 보니까 음식점도 많고 부근에 시장이
있는것 같았다.
이렇게 꽃도 잘 가꾸어져 있다.
이곳 궐리사에서는 지난 3월에 공자의 학덕과 유품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고 한다. 내년에는 일찌감치 오산시에
문의 해보고 석전대제 구경을 한번 와 봐야 겠다.
인터넷 검색에서 궐리사를 절인줄 잘못알고 찾았을 만큼 공자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한 나도 이렇게 다니면서 때로는 공부도
하게되니 이 또한 블로그를 하는 재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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