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성당 본당의 날 행사로 바자회가 있었다.
구역을 통하여 사전 주문을 했지만 그래도 혹 더 사야할게
있나 싶어서 11시 미사에 맞추어 갔다.
11시 미사 끝난 후가 제일 붐비는 시간인것 같다. 민통선 꿀 같은것은 일찌감치
떨어지고 없다.
작년에는 운동회를 했었고, 운동회때 큰 신부님이 매력적인
여장을 해서 우리들을 웃겼는데 올해는 음악회와 바자회를 한다.
미사 끝난후 재빠르게 식당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좀 천천히
내려갔드니 본당의날이라 마련한 음식이 국수만 겨우 남아 있어서
좀 억울했다. 떡도 있고 수육도 있었다는데….
돌아 보다가 사전주문 안했던 다시마만 두 봉지 샀다.
그리고는 집으로…..
길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고운 단풍길을 지나 아파트로 들어서니 감이 익어가네.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가을냄새가 물씬난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계절도 얼마 안 남은것 같아서 아쉽다.
바자회에서 내가 산 물품이다. 수도원에서 수도사님들이 만들었다는
배즙 50개들이 한 박스에 30,000원, 배도 한 상자에 30,000원, 소금은
20킬로에 10,000원, 다시마는 한 봉지에 8,000원이다.
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할거라고 한다. 신자들이 많이 사 주어서
신부님 기뻐하시는 모습에 나도 기쁘다.
떡과 수육 못 얻어 먹은것에 툴툴거리지 말아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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