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갈 때 마다 즐겨 먹는 음식은 갈치구이나 갈치조림이다.
제주갈치는 다른 지역에서 잡히는 갈치보다 맛도 좋고
무엇보다 현지에서 먹으니까 싱싱해서 좋다.
물론 옥돔이나 고등어도 좋지만 나는 갈치가 더 좋다.
이번 제주에서의 3일동안 딱 한번 저녁에 호텔음식
아닌걸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음식점 많은 거리로 나갔다.
이 집 저 집 간판을 보며 기웃거리다 들어간 가게는
손님은 없었지만 무슨 방송에 나왔느니 하는 프랑카드가
걸린 집이었다.
갈치 다섯토막이 들어있는 이 갈치조림이 1인당 20,000원의
2인분이다. 요즘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1인분은 잘 안판다.
2인분이상 얼마라는 식이다.
갈치조림에 딸려 나온 밑반찬들이다.
우리 동네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편이지만 제주에서 잡힌
갈치라기에 두말없이 시켰다. 솔직히 양념 해놓으면
제주갈치나 세네갈갈치나 그게 그거지만.
이건 호텔에서 준 치킨과 샐러드다.
맥주도 주는데 친구는 맥주, 나는 우유를 마셨다.
이번 패키지요금에 포함되어서 낮에 나가서 먹었는데
양이 얼마나 많은지 남은것 포장해 달라해서 저녁까지 먹었다.
이렇게 푸짐해서 도저히 한꺼번에 다 먹을수가 없었다.
이건 호텔 뷔페에서 먹은 아침식사다.
빵 종류도 많고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많았는데 제주도 인데도
생선이 딱 한 종류, 삼치토막구이 뿐이었다. 나는 제주의 호텔
뷔페이니 생선초밥은 있을줄 알았는데…..
암튼 잘 먹고 잘 놀다 온 제주여행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우리 동네에도 살구꽃, 목련꽃, 앵두꽃, 벚꽃이
만발해 있다. 이제 동네 꽃구경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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