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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수술한 허리 정기 검진

by 데레사^^ 2018. 1. 13.



어제는  허리수술 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체크하러 가는 날이었다.

몹씨  춥기도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감기걸렸다라는   말밖에  없어

마스크에  목도리에  모자에  완전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병원에 도착한 후  엑스레이 부터  찍고   시간이  되어   수술했던

의사를  만났다.   불편한 곳  없느냐고  물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라고  답했드니,   엑스레이를   이리저리

관찰 한 후

” 네, 좋습니다.   수술한 곳은  아주  좋아요.   그런데   수술  안한

나머지  척추들이  예비군인건   알고 계시죠?”    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관리하라면서   걷는게

제일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이렇게   얼어붙기  전에는  동네 산책로를  하루에  만보씩  걸었다.

그러나  요즘은   미끄러워서  도저히   나갈수가  없다.

헬스장의   런닝머신 위에서  한시간  걷는걸로   운동은  끝이다.

속도 5,0에  놓고   한 시간을  걸으면   소모칼로리 230에   4,8킬로미터

걸은걸로   나온다.

 

문제는  옆의  젊은 사람들은  6,0이나  7,0의   속도에   놓고도   손잡이를

짚지 않고   두 팔을  열심히  흔들며  걷는데   나는  5,0에  놓고도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   하면서   걷는다.

 

의사는   몇킬로 정도를   걸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평지는   킬로는  잘 모르겠고  시간으로  따져서  30분  이상을

안 쉬고  걷는다고  했다.   그리고  헬스장  런닝머신에서는    한 시간을

걷는다고   하고.

 

삼성병원에서는   진료를  마치고  나면  꼭  설문지를   준다.

수술에 대한  만족도와  수술후의  생활상태 등에  관해서   묻는다.

얼마동안  걸을수  있으며   얼마동안  의자에  앉아  있을수   있느냐에서

부터   혼자서 바지를  입을 수  있느냐,   땅바닥에  앉을수  있느냐,

앉았다가  바로  일어 설 수  있느냐…… 등   이런   질문들인데    나는

다  양호하다에  체크를   한다.

끝으로  묻는 질문  수술에  만족하느냐에   오케이,   수술한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느냐에도   물론  오케이다.

 



수술전의  나는  채 5분을   걷지를  못했다.   엉치와  뒷다리가  땡기면서

저리고  아파  걸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아프기만  하면  진통제를  먹고

그냥  버텼을거다.    걸을 수가  없으니까  수술을  한것이다.

운좋게   의사선생님을  잘 만나서  수술도  잘 되었고   수술비도   다른 사람

보다  적게   들었다.

 



 

이제  문제는  예비군(?) 들의  관리다.

자세를  바로  하고   무거운것  절대로  들지말고  부지런히  걸어라는데

이 겨울에는  어쩔수  없이  런닝머신에서만   걷겠지만   따뜻해지면   산책로도

걷고  학의천도  걸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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