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지금 개천예술제와 남강 유등축제를 앞두고 매우 들뜬 분위기다.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에서 부터 촉석루에 이르기 까지 빼곡하게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고, 남강은 유등축제 때 불 밝힐
등들이 각양 각색의 모습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이다.
진주성은 삼국시대에는 거영성, 통일신라시대에는 만흥산성, 고려시대에는
촉성성, 조선시대 이래로는 진주성, 또는 진양성으로 불리우고 있다.
성안에는 진주대첩의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으며 촉석루, 논개를 기리는
의기사 , 국립진주박물관등이 있다.
무엇보다 촉석루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남강가에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에 뛰어든 바위, 의암이 있다.
김시민장군 동상
촉석루가 보인다.
진주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명승이다.
잠시 누각에 올라 보았다. 남강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시원하다.
논개를 모신 사당, 가운데 논개의 영정이 보인다.
아, 남강, 수주 변영로는 강낭콩 꽃보다 더 푸르다고 했었지....
의암이다.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로 뛰어든 그 바위다.
낮에는 이렇게 보이지만 밤에는 불빛만 보인다.
어느새 진주성에 노을이 깃든다. 밤 10시에 폐문이라지만
오래 머무르기에는 힘들어서 정문인 공북문에서 촉석루를 거쳐
남강의 의암바위 까지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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