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봉평에서는 효석문화제 (9,2- 9,10) 가 열리고 있다.
십여년전 친구와 한번 다녀왔을뿐인 봉평이 다시 한번 가고
싶어서 별렀는데 마침 아들이 쉬는날이라기에 둘이서 다녀왔다.
역시 봉평다운 조각품이다. 메일국수를 먹는 모습이네 ~~
메밀꽃 필 무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설로 또는 영화로 많이 본
작품이다. 이효석이 살다 간 마을이 축제의 고장으로 바뀌었으니
그분은 죽어서도 고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계시는거다.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에 갔을때 모잘트의 생가주변이 온통
초콜릿 가게로 변해서 모잘트 초콜렛으로 수입을 올리며 또
해마다 음악제를 열어 세계의 음악애호가들이 모여드는걸
많이 부러워 했는데 우리에게도 이효석 같은 작가가 있었다는게
자랑스럽다.
농악대다. 축제기간 동안 여러 행사가 있는데 우리가 만난것은
이 농악대의 구경뿐이다.
이 메일꽃열차, 5,000원을 내면 문화제가 열리는 전 지역을 돈다.
그런데 걸을려고 패스했다.
내년 동계올림픽이 봉평이 속한 평창에서 열리니 그걸 기원하는 뜻.
돌다리를 건너볼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도 패스.
이효석 생가 부근에도 주차장 부근에도 메일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다.
허생원의 러브 스토리가 있는 물레방아간이다.
호박이 꼭 도토리 같이 생겨서 찰칵….
그야말로 소금을 뿌려놓은듯….
나귀타고 가는 허생원과 동이의 동상
수와진이 이곳에서도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은 몸이 안 좋아서 공연을 못다니고 혼자서 공연하는걸
보니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
나귀체험. 이것도 그냥 패스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사진들을 찍다보니
너도 나도 사진찍느라 바쁘다.
나도 질세라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
덕분에 효석문화제 사진을 두번을 올려야 되게끔 찍어왔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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