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으로 수련을 봤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의 연못에 수련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은 다 피지는 않았지만 처음 만나는 수련이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이라 줌 기능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볼만하게 찍어졌다.
누군가가 말했지, 단풍사진을 예쁘게 찍을려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라고.
역시 꽃이 예쁘니까 휴대폰으로 찍는 어설픈 솜씨라도 예쁘게
나왔네 하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본다. ㅎ
날씨가 좋아 구름이 연못속으로 빠진듯이 보인다.
호수에 잠긴 구름 ~~
수련감상 하라고 나무다리 같은것이 호수에 놓여 있다.
수심이 2미터가 넘는다고 조심하라고 하지만 모두들
아랑곳 없다.
꽃이 다 피면 더 아름다울텐데….
저 뒤쪽으로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카메라가 좋거나 찍는 솜씨가 좋다면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을텐데
아쉽다.
자그마한 폭포도 있네~~
나도 다리처럼 생긴 나무 테크위에서 몸을 기울여서
꽃을 찍었다.
연못속으로 커다란 잉어들이 다니고 있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처음 간것이 조블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풀잎사랑님이랑 몇몇이서 어느 비오는 날이었다. 이제 함께 했던
여섯명중 위블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들 소식은 이따금씩
주고 받지만 아쉽기 그지 없다.
어느새 조블은 추억이 되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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