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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헤이리 근현대사 박물관 (2)

by 데레사^^ 2017. 6. 8.


헤이리 근현대사 박물관은 다른 어느곳 보다  수집품이 많다.

테마별로  나누어서  전시해놓긴  했지만  통로가  좁아서

제대로  감상하기가  쉽지는  않다.

서로  비켜가면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에게  양보 해

가면서  다니면서도   나도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기에

포스팅을  두번에  걸쳐서  하는것이다.





솥이나  냄비가  구멍이 나면  이렇게 떼워서  사용했다.

골목길에  ” 솥 떼우소,  냄비 떼우소”  하고  외치며  지나가면

엄마들이  구멍 난 솥과  냄비를  들고  나와  떼웠었다.

 



미곡상,  됫박이  보인다.   지금은  킬로그램으로  표시하지만

그시절에는  한되, 두되,  한말, 두말…  이렇게  계량했다.

 



춥고  가난했던  여염집  부엌

 



신문 보급소

 



지뢰나  폭발물들이  전쟁후  한동안  아무데서나 발견되어

주의를  환기시키는거다.

 



교실,   주산이  보인다.

 



 



혼. 분식을 장려하던  시절의 도시락

 



 



 



 



 



뽑기,  국자에다 흑설탕을  녹여서  만들고  있다.

 



갖가지  저울,   벽에  걸린게  다  저울이다.  크기별로.

 



 



 



쥐 잡아서  꼬리  잘라서 학교로  가져 갔었지…

 



교련복과  교복을  만들고  있다.

 



약광고들이다.

 



잡지의 표지들,  흐러간  스타들의 얼굴이 반갑다.

 



 

어제 일 같은데  어느새  몇 십년이 흘러 가 버린  추억속의

물건들이다.  가난했지만   그때의  우리는  잘 살아 보기  위하여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늘의  풍요가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근현대사  박물관은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