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어김없이 과천 서울대공원의 장미축제가 열린다.
5,27(토) 부터 6,10(토) 까지.
아무래도 축제기간에는 사람들이 많고 붐빌것 같아서
친구들과 같이 개막 이틀전인 어제 찾아 가 봤다.
예상했던 대로 꽃은 활짝 피었고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좋다.
장미도 종류가 많아서 이름표가 붙어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꽃만 본다. 라벤다속에도 피어 있고 터널도 만들어져 있고
풍차도 돌아가고…… 평일이고 축제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할배, 할매들 뿐이다.
장미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꽃속에서 꽃을 그리다니, 행복할것 같다.
우리는 장미원까지 오면서 코끼리 열차를 1,000원씩 내고 탔는데
한 친구가 공중에 매달린 저 리프트카를 타보고 싶다고 한다.
바람이 불어서 어지러울지도 모르니까 국화축제 할 때 와서 타고
오늘은 돌아갈때도 그냥 코끼리 열차를 타자고 했드니 못내
아쉬워 한다.
언제 어디서 봐도 예쁜 장미, 우리도 마음만은 아직도 장미꽃밭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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