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 자연 휴게소
영동 고속도로에 있는 덕평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소가 아니다.
자연친화적인 공원도 있고 맛집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달려라 코코라는 강아지들의 공원도 있다.
일부러 휴게소만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많은
모양인데, 나는 그쪽 길을 지나칠때면 한번씩 들려서 공원에서
쉬기도 하고 요기도 하는걸 좋아한다.
상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잘 정비된 공원에
쉴 수 있는 곳도 많다.
어제 딸 내외가 이천호국원에 계시는 사돈어른 뵈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깐 덕평휴게소엘 들렸다.
이곳이 자연공원이다.
ㅎㅎ 우리 사귈래? 하는 간판같은것도 보이네 ~~ 재미난다.
여기서 딱 30분만 걷기로 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오래 걸으면 힘들것 같아서.
이런 쉼터도 있다.
식당가는 소풍 온 학생단체가 많아서 패스하기로….
실개천도 흘러가고, 이제 꽃은 거의 졌지만 불두화가
여기 저기 많이 피어 있다.
한바퀴 돌아보니 게스특가전이란 천막이 보인다.
사람들이 엄청 많다. 우리도 질세가 저 인파속으로 끼어 들었다.
딸도 고르고 나도 고르고 사위는 뒷짐지고 하늘만 쳐다보고…
결국 T 셔츠 두 벌 건졌다. 19,000원씩에.
순면이라 여름에 운동할때 입으면 딱 좋을것 같아서 샀다.
밥도 먹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어딜가도 줄서기는
딱 질색인 성격이라 우리 동네로 와서 먹었다.
전국매출 1위가 무색치 않은 곳에서 그래도 T셔츠 두벌
건졌으니 이것도 횡재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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