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톨릭성지,사찰,교회

부처님 오신날을 기다리는 길상사

by 데레사^^ 2017. 4. 21.


친구들  몇이  어울려서  길상사를  찾아 갔다.

사찰에는  지금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예쁘게  걸려 있다.

저마다의  기원을  담은  저 연등을  단  사람들의  마음을   부처님은

다  헤아려주실테지…..

 



길상사에  대한  이야기는  패스…. 모두 다  너무나  잘 아는 절이니까

설명이  오히려  거추장 스러울것  같다.

 



 



 



 



 



 



                                    마리아상과  흡사한  관음상

 



                                우리도  연등밑에서   폼내고  사진  한장 찍어 보고….

 



불교신자가  아니니까  부처님 오신날에 대한  특별한 기대나

감회는  없지만  4월 초파일은  내게도  잊을 수  없는  날이긴 하다.

돌아가신  그 양반이  생일은  사월 초이레,  그러니까  부처님 오신날

하루 전날이고,   제사는  사월 아흐레,   부처님 오신날  다음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양반의 생일과  제사를  음력으로 지내도  한번도

잊어 본적이  없다.

 



 



아직은  뒷모습도  많이  굽어지지 않은  내 친구들

 



 



법정스님  생전에 기거하시던  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이 앞에서  두 손  한번  모으고   생전의 법정스님의 어록들을  떠올려 본다.

 



 



 



 



 



 



 

연등이  참  아름답다고  느낀다.

저  등을  단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은  제쳐두고  나는  연등의

아름다움에만  빠져든다.

그리고  그 양반의 제삿날이  가까워 옴을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