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순산, 병이나 불운을 끊는 지장보살을 모신 절
고야지는 중국에서 건너 온 홍법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이 절에는 샤쿠나게(石楠花)가 많이 피어 일명 샤쿠나게
데라로도 불린다.
산문을 들어서면 여덟명의 지장보살을 있으며 담벽에도 무수한
부처가 있다.
안내문은 치매예방을 위한 관음지장존이 있다고…
이곳의 부처님도 모두 빨간 앞치마를 했다.
담벼락에도 많은 부처가 있다. 여기까지가 무료 관람이고.
이 안으로 들어가야 법당과 일본식 정원을 볼수 있는데
입장료가 500엔이다.
치매예방 33관음이라니, 이곳에서 빌면 치매예방이 되나보다.
우리절의 법당과는 많이 다르다.
이 법당 안에는 200명이 앉을수 있는 강당도 있는데 주로 웃음을
주는 설법을 한다고 한다. 웃음이 만병해소의 근원이라고.
이 자장보살의 머리를 만지면 다리나 허리가 아픈
사람은 치료가 된다고 한다.
물은 한 바기지 마셨다. 맑고 시원해서.
법당을 나와 아래로 내려가면 일본식 정원이고 위로 올라가면
곳곳에 부처가 있다.
아래에 있는 일본식 정원이다.
샤쿠나게꽃이 맻혀 있다. 서양철쭉의 일종이라는데 고산지대에서만
자란다고 안내인이 말했다. 이 꽃이 절을 뒤덮도록 피면 축제도
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철이 이르다.
샤쿠나게꽃이 활짝 핀 모습
아직은 이렇게 봉우리만 맺고 있는 샤쿠나게꽃들이다.
이건 동백꽃이고.
다보탑, 반야심경의 필사를 할수 있도록 비는 탑.
고야지는 봄이면 샤쿠나게 마츠리, 여름에는 별 마츠리
가을에는 단풍 마츠리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순산과 임신, 병의 예방과 치유를 비는 절이라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우리절과 달라서 구석 구석 살펴 보느라 비는걸 잊어 먹어 버렸다.
치매예방은 꼭 빌고 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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