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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여행

일본인들의 벚꽃놀이

by 데레사^^ 2017. 4. 12.


후쿠오카  오호리(大濠)리 공원 벚꽃놀이를 구경했다.

 

일본인들은  벚꽃이  피면  하나미(花見)라고  해서  도시락을

싸들고   벚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걸  즐긴다.

 

일본에  왔으니  그들이  즐기는   벚꽃놀이,   하나미를  맛보러

꽃 핀  곳을  찾아 헤매다  후쿠오카의  오호리 공원으로  갔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한 시간쯤  길거리 구경을

하면서  기다렸다.

 



드디어  차례가 되어  주차를  했는데  난데없이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니  사람들이 모두  뛰고  있다.

 



저 사람들이야 뛰어서  가거나 말거나   우리는  공원쪽으로

향해서  걸어갔다.   물론  준비 해 온 우산을  쓰고.

 



오호리 공원의  이 연못은  공원 전체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는  적의 공격을  막기위해  판것으로  중국의 서호를  모방

했다고 함.

연못 중앙에  세개의 섬이  있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버드나무 3,000 그루가  심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후쿠오카  성의  해자였다고  하니   지금은  허물어지고  없는

성의 규모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비가 내려도  공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

 



 



올 해는  꽃 철이 늦어서  활짝  피지는 않았다.

 



비가 내려도  흐트러지지 않고   역시 이곳도 쓰레기 하나 없다.

 



 



 



 





포장마차도   많고…

 



 



기모노 입고  벚꽃놀이  나온  아가씨도  있다.

 



 



후쿠오카 옛 성터로  나가는  길이다.

나지마 몬(名島門) 이라고  1587년에 축성한  나고야성의  성문이었다가

이리로  옮겨왔다고 함.

 



 



 



까마귀 떼다.  누군가  하늘을  향해  과자같은걸  던지니까

까마귀가  낼름 받아 먹는다.  그 재미로  저마다  하늘을  향해

과자를  던지니까   까마귀 떼가  몰려 온다.

 



꼭  우리가  배 타고 가면서  새우깡을  던지면  갈매기가  오는것과

같다.

 



공원입구에는  개들도  나와  있다.

큰 개들을  한 사람이  여러 마리를  데리고  나와 있는게

신기해서  찰칵……

 



 

도시락을  먹고는  쓰레기를  모두  한 곳으로  모은다.

쓰레기  모으는 곳에는  비닐 봉지가  큰게  마련되어 있었다.

비가  내리는데도  공원 바닥에  휴지 한장  버리지  않는

그들의  공중도덕은   정말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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