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라밖 여행

다케오 시립도서관

by 데레사^^ 2017. 4. 8.


인구 5만명의 작은 고을, 일본 사가현의 다케오 시 (武雄 市) 의
시립도서관은 년간 이용자가 100만에 이를 정도로 시민의 이용도가
높으며 소장한 책도 어마어마 하게 많아 지역이 자랑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이곳 시장으로 취임한 분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조사해보니 시민의 20% 만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시장은 20%의 시민이 이용하자고 막대한 세금을 부어 넣기에는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하여 CCC 최고경영자인 마스타 무네야키를 찾아 가
도서관 관리를 맡아줄것을 제의 했다.


무라야키는 서점이 불황일때 성공을 거두었던 사람이라 그 노하우를 살려
2013, 4월 도서관을 새옷으로 갈아 입혀 재탄생 시켜, 불과 13개월만에
년간 이용자 10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1. 언제라도 찾아 올 고객을 위해 영업시간을 개관 9시, 폐관 21시로
영업시간을 늘리고
2.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3. 책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여 18만권의 도서를 22종 분류법으로
분류, 사서가 찾아주는것이 아니라 이용자 스스로 찾아 볼수 있게
진열해서 시골의 도서관을 일약 사가현의 명소로 부각시켰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 갔드니 건물도
멋졌으며 내부는 앗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책이 많았다.
책의 바다에 빠진듯한 느낌, 1층과 2층, 심지어 천장에 까지 책이었다.
그리고 도서관 안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식음료를 팔고 있었다.

우리도 커피와 케익을 조금 사서 창 가에 앉았다.


그런데 사진찰영 금지였다.
그러나 한국에서 부터 찾아 간 내가 그냥 있을수는 없지.
몰래 몇장 찍느라고 솔직히 사진으로 도서관 내부를 제대로 보여줄수
없는게 유감이지만 이 정도 사진도 전리품…..ㅋㅋ

” 오늘의 나를 만든건 유년시절을 보낸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다”
빌 게이츠의 이 말처럼 도서관은 사람을, 지역을 변화시키는데 큰 몫을
하는 곳이란 것을 이 다케오 도서관에서 실감했다.

 



도서관 안내간판이다.

 



건물의  외부 모습

 



 



 



안으로 들어갔드니 서점같기도 하고  카페같기도 하고 그런 도서관이다.

 



 



 



간단한  식음료도  팔고  있었다.

그곳에서  커피와  케익 몇조각을  사서  창가에  앉았다.

 



 



이곳은  2층이다.  긴 복도를  따라가면  벽에도  천장에도  온통 책이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이다.

 



 



여학생 둘이  하교후  도서관을 향하어 걸어 오는 모습을  찰깍…

 



 



음반실도  따로  있었는데  사진찰영금지라  이 몇장을  몰래 찍느라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   ㅎㅎ

 



 

우리 동네도  이런 도서관이  하나  있었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