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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여행

꽃이 피었드라면.... 미후네야마 라쿠엔

by 데레사^^ 2017. 4. 7.


미후네야마 (御船山) 라쿠엔(樂園)은  1852년  다케오번의 28대 번주인

나베시마 시게요시가  별장을  짓기 위해 3년 동안  조성한  곳으로

15만평의  대지에  벚꽃, 철쭉,  등나무등  다양한  수종이  심어져 있어

봄에는  꽃의  명소로,   가을이면  단풍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중의  한 곳인데   꽃이 피질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꽃이  안 피었다고  돌아 갈 수도

없고   그냥  걷기운동이나  하자고  한바퀴  돌기로  했다.

 



정문이다.



정문을  지나니  딱 한그루  벚꽃이 필락말락….

 



 



발돋움까지 해서  겨우  한 컷  찰깍  했다.

 



이 호수  둘레에  저  벚꽃들이  다  피면  정말  장관인데  나무만  약간

분홍으로   물들었을 뿐이다.

 



 



동백꽃이  조금  남아 있고

 



철쭉도  필락말락이다.

 



여기가  철쭉동산이다.   철쭉이  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된다.

 



이건  지금  꽃핀게  아니고  팜플릿에서  찍은거다.

 



어떤 사이일까?   저 세분도  하염없이  철쭉동산을 바라보고 있다.

 



심은지  얼마 안된듯한  나무들에서만  꽃이  피어 나고  큰  나무들은

꿈쩍도  않네…

 



 



 



 



 



공원 안의  다실이다.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호수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했으면  좋을텐데…

 



 


일본기상청의  일기예보 뿐만  아니라  벚꽃예보 까지  보고

여행 스케쥴을  잡았는데   어쩐  일인지  맞질  않는다.

일기예보는  우리나라만  엉터리는  아닌가  보다.

 

그냥   걷기 운동  한번  잘 했다는  기분으로   공원을  나서며   꽃에

연연하지  말자고,  꽃은  우리집 앞에도  많이 피니까  집에 가서

봐야지로  위로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