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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분위기도 맛도 딱 좋아, 사랑의 미로 한정식집

by 데레사^^ 2016. 10. 7.



의왕시 백운호숫가에  자리잡은  가수 최진희가  하는  한정식집

사랑의 미로는  내가  자주  찾는  가게다.

손님이  왔을때   이 곳에서 밥 대접을 하고  백운호수  둘레길을

한바퀴 돌면   모두들  좋아하기  때문이다.

 

퓨전스타일의  한정식이긴 하지만  덜 달고  덜 짜고  덜 기름지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저녁이나  공휴일은  점심값 보다 5,000 원이

더 비쌌는데  요즘에는  가격을   낮밤,  평일, 공휴일  구별없이

14,000원 (이 가게에서 보편적인 식사인 ” 첫사랑” ) 으로  통일이

되다 보니  부담도  없어져서  더욱  좋다.

 



2층의  가게로  들어서면  입구부터  최진희의 사진,  그가 받은

트로피,  발매된 음반들로  가득하다.

 



 



 



 



한정식집이지만  방바닥이 아니고  의자라서  허리가 불편한 내게는

딱  좋다.

 



 



음식이름이  전부  최진희가  히트한  노래 제목이다.

그런데  나는  이 가게에서 첫사랑 외에는  먹어보질  못했다.

50,000원 짜리 천상재회는  얼마나  많이 나올런지

궁금하긴  하지만  주머니사정도  생각해야지….. ㅎㅎ

 





14,000원으로 통일하면서  요리를  두가지 줄였다고 한다.

줄여도  뭐  푸짐하네~~~

 



 



 



 



얼핏보면  고기같지만  버섯으로 만든  탕수육이다.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인데  소스가   특별하다.  흑임자 소스다.

 



매생이전  인지  시금치  갈아서 부친건지  우리는  서로 우겼는데

결론을  못 내렸다.   우기다  잊어버리고   일하는 사람에게

못 물어봤으니  저게 매생이전인지  시금치전인지는   모르겠다.

 



끝으로  나온  식사다.

반찬은  조금씩이지만  더 달라고 하면  아낌없이 더 준다.

 



 

요즘은  돈 받고 음식점을 소개하는  블로거들도  많다고 해서

음식점 소개가  신경이  좀 쓰이긴 하지만  또   좋은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꼭  나쁜것만은  아닐거다.

 

하기사  나같은  사람에게,  특히  몇 사람  드나들지도 않는

위블의 블로거에게 까지  돈 주고  리뷰 써달라는  가게는

없으니까   그 점만은  자신있긴 한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