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남농기념관, 농업박물관, 신안해저유물전시관, 그리고 올망졸망한 섬들....
볼거리 많은 목포땅에 도착하니 하늘도 맑고 날씨가 너무 좋다.

목포.
목포는 자주 찾아오는 곳인데다 일정이 바빠 이곳의 유명한 영란횟집에서
민어회로 점심을 먹고 목포항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에서 바라 본 유달산.
유달산과 이 난영을 빼고 목포를 얘기할수 있을까?
저 산 중턱쯤에 이 난영의 시비가 있고
목포의 눈물이 울려퍼지고 있어 나그네의 마음을 애달프게 해주는데......

유람선에서 바라 본 고하도.
이 섬이 항구를 감싸고 있어서 목포항에는 방파제가 없어도 파도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한국제분 왼편으로 삼학도가 바라 보여서 찍었는데 어렴풋하다.
세마리 학이 내려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해서 이름 붙혀진 삼학도.
1968 년에서 1973 년 사이 연륙공사와 간척공사로 육지로 변해 버린 삼학도를 목포시에서는
2000 년 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해서 내년이면 완공된다고 한다.
역시 목포하면 유달산과 이난영과 더불어 삼학도인데 그 복원사업이 마무리만 남았다고 하니
정말 반갑고 기쁘다.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함정들.
위용이 당당하다. " 조국은 그대들을 믿습니다 "

압해대교 위에서 바라본 올망졸망한 조선소들.
목포항에는 조선소들이 많다고 한다. 큰 배도 만들지만 작은 고깃배도 만든다고
한다.
개통한지 얼마 안되는 압해대교를 달리면서 사진을 겨우 한장 찍었는데 솜씨가 영.....


소쇄원의 담장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개천.
워낙 더운 날씨라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제월당 뒷쪽 정경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정원이자 선비들의 은둔지인 소쇄원을
마지막으로 남도 나들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먹거리 볼거리 풍성하고 인정이 넘치는 남도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