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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비 내리는 주말, "멋진 신세계" 에 꽂히다

by 데레사^^ 2026. 6. 20.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젯밤부터  내린 듯  땅이  다 젖어있고
      나뭇가지들은  축축 늘어져 있는게  창문을  통하여  보인다.
      비가 내리니  더 할 일이 없다.
      요양사는  오늘 여행간다고 하루 쉬게 해 달라 해서 그러라 했는데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네,  아들은  일본에서  손님이 왔다고 나가고 나니  너무 심심하다.
 
      어제까지  두 번에 걸쳐  통증센터에서 오른쪽  엉덩이 쪽에  치료를 받았다.
      주사를  7대인가  8대인가를 맞고  도수치료를 하고  약을  타와서  먹었더니
      많이 좋아졌다.   갑자기 엉치쪽이 아파서  고관절이 탈 난 줄 알았는데  엑스레이를
      본 의사는 고관절은  좋다고 하면서 엉치가  아픈 건 역시  척추 때문에 그렇다고
      이 약 다 먹고 아프지 않으면  오지말고  아프면  한 번 더 오라고 했는데  느낌으로
      안 가도 될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통증치료는  너무 비싸다.  의료보험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지만  첫날 99,000원,  어제 96,000원이었다.
      젊은 날  계란 한 알도 벌벌 떨면서 제대로 못 먹고 아낀 돈,  병원에  다  갖다
      바치고  죽는다는 말이 헛 말은  아닌 것 같다.
 

      중간쯤 까지 보다 말은  멋진 신세계를  다시 본다.
 
      11회, 12회,  13회를  3 시간에 걸쳐서  보았다.  14회가  마지막 회인데  오늘
      저녁에  끝난다고 한다.  나는 드라마를 TV의  본 방송에서  안 보고  미뤄 놓았다가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를  한다.  TV에서는 잘 안 들려서  볼륨을  자꾸  높여야 
      해서  넷플릭스에서  자막을  켜놓고  본다.   넷플릭스의 자막은  크기도  색깔도
      조정되고  언어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서 신서리로  나오는  임지연의 연기가 대단하다.
      옥씨부인전에서도  봤지만  사극이 잘 어울리는 배우다.
 

      전생에 강단심이라는 이름의 궁녀였는데  사약을 받고 죽는다.
 

 
 

              강단심이라는 궁녀로는  죽고  다음 생,  즉  현생에서는 신서리라는  배우로
              태어난다.  연기에서는 다른 연기자들로부터,  연애에서는  상대의 사촌으로
              부터 끊임없는  방해를 받으며  산다.

 

              신서리를 키워 준 할머니가  입원시  면회온  신서리의 애인  차세계(허남준분)
              에게 하는 말이다.  

 

      신서리의 할머니는 김해숙이다.
      세상을 떠나가면서  이웃들의  환송을 받는다.
 

       이렇게  할머니는 떠나가고  서리의  애인  차세계가  주차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피를 흘리는  장면을 끝으로  13회는  끝나고  오늘 저녁 14회가
       마지막인데  본방송  끝나고 나서  내일 새벽쯤  볼 예정이다.
 
       비는 아직도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도 타고  실내걷기도 하고  살아내기 위하여  운동을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