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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오픈런에도 줄 서는 집, 주막보리밥

by 데레사^^ 2026. 5. 11.

       하루 종일  어느 시간에 가도  줄 서야 하는 집,  그래도  그 귀찮음을

       무릅쓰고  끈질기게  기다려서  먹고 오는 주막보리밥집이다.

       군포  대야미 역을 지나  수리산 쪽으로  가다 보면  갈치저수지가

       있고  그 부근에  맛집들이  몇 집  있는데  이 집만  항상  북적거린다.

       사람 많은 집,  자동차 많이  서 있는 집을  가면  음식맛이  틀림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집이다.

 

       요양사가  한 번씩  자기가  밥을  사겠다고 한다.

       그러면  아들은  셋이서  50,000원  내외의  식당을  고르느라  애를

       쓰는데  이번에는  요양사가  식당을  딱  지정해서  가자고  한다.

 

 

 

       우리집에서 11시에  나섰더니  이렇게  자동차가  빼곡하다.

       번호표를  받아 드니  19 번째다.  아득한 것  같았는데  의외로

       한 20분쯤  기다리니  우리 번호를  부른다.

 

  

 

        기본 찬이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털레기 수제비다.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넣고  호박,  감자,  배추,  버섯도 

       들어 있다.  칼칼한듯  하지만  속이  시원하고 맛있다.

       털레기 라는  이름이 궁금하여  물어보았지만  털털  털어 넣어서

       털레기라고 한다는  종업원의  대답이다.

 

       털레기 수제비를  개인 그릇에  덜은 것이다.  잔새우가 엄청 들었다.

 

       보리밥 비빔밥이다.   나물접시 밑의 그릇에 보리밥이 담겨있다.

 

       보리밥을  비벼서 개인접시에  덜은 모습이다.

 

       코다리 구이,  이 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우리는  세 사람에  털레기 수제비 2인분,  보리밥 1분,  그리고

       코다리 구이를  시켰다.  합해서 58,000원이다.

 

 

 

       식당 좌석에서 보이는  갈치저수지다.

       오면서 보니까  대야미 역에서 부터  갈치저수지 바로 아래까지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었다.   여기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엄청

       복잡해 질 것  같다.

 

       요양사가  우리가  계속  밥을  사 주니까  자기도  서너 달에  한 번씩은

       꼭  밥을  산다.  비싼집에 가면  미안하니까  50,000원  정도의  집으로

       아들이  안내하는데  이 날은  조금  초과해 버렸다.

       고맙고  미안한데  요양사는  너무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