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대전의 친지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성심당을 들렸다고 빵을
여러 가지 사 왔다.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성심당 빵을 앞에 놓고
딸은 가지고 온 팸플릿도 내민다. 빵지순례로 빠지지 않는
성심당, 아직까지 가 본적은 커녕 먹어 본 적도 없다.
빵을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고혈압과
당뇨전단계라는 진단이 금지하라는 음식이 밀가루 음식이다 보니
식빵외는 별로 사 먹지 않는 편이다.

많이도 사 왔네. 자기네 먹을 것은 따로 두고 아들이 특별히 부탁한 것은
냉장고에 바로 넣어두고 요양사몫도 따로 두고 이건 순전히 내 못으로
사 온 빵들이다.


이 많은 빵을 나 혼자 다 먹을려면 며칠 걸릴 거다.
몇 개는 이웃에 선물해도 되겠고.

갖고 온 팸플릿이다.


각 매장의 약도인데 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창립당시의 성심당 건물이다.
1956년 대전역 앞 노점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빵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대전의 시간을 쌓아왔습니다.
성심당이 걸어온 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묵묵히 이어 왔습니다.
마음으로 품은 70년 빵으로 품은 70년 그리고 믿음으로 품은 70년
그 시간이 하나의 결로 남았습니다.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 아닌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심당의 진심이 그러합니다.
밀가루 두 포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든
따뜻함이 되었습니다. 전시를 통해 성심당의 오래된 진심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70주년 기념전시 팸플릿)

딸이 매장에서 사 먹었다는 망고빙수, 14,000원이라고 하는데 우리 동네
빙수값과 비교해 보면 비싼 것 같지는 않다.

이 빵은 교황님께서 드셨다는 치즈스콘이다.

이 빵은 옛날 밤빵과 같은 맛,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튀소빵은 먹어보니 앙금이 고구마 맛인데 이 빵이 시그니처 메뉴인가
노래까지도 있네.


대전하면, 대전 발 영시 오십 분 하는 노래와 기차역의 가락국수만
생각나는데 이제 성심당빵까지 더하게 생겼다.
암튼 딸 덕에 그 유명한 성심당 투어를 앉아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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