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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아들의 새 차, 점심으로 축하

by 데레사^^ 2025. 10. 31.

       아들이 처음으로  차를  샀다.  한 집에  같이 사니까  차가 필요할 때는
       늘  내 차를  이용해서  자기 차를  살  필요가  없었는데  이제  내 차를

       팔아 버렸으니  할 수 없이 자기 차를 산 것이다.
       면허증을  반납하고  나니  자동차를  가질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팔았으니  나는 이제  면허증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할매가 되어 버렸다.
 

아들이  새 차를  산  기념으로  점심을 샀다.
       마침  요양사도  집에  있어서  셋이서  우리 동네에서는  제일  깔끔하다고 소문난
       초밥사랑이라는  집으로  갔다.
 
       회정식 (29,000원)  2인분에  대구탕 (18,000원)  1인분을  시켰다.
 

       대구탕,   국물이 시원하고  간이 딱  맞다.
 

        남들은  자동차를  없애거나  면허증을  반납하고 나면  서운하다고들  하는데
        별로  그런  감정은  없다.  어차피  운전할 수  있는  몸도  못되니까.
 
        내가  처음으로  차를  산 건  50대 초반,  그때  액셀을  샀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아반떼,   이번에  팔은  차가  투산이다.   세 대의  자동차를
        가져 봤지만  마지막  차  투산은  한 3년쯤  탔을까 말 까다.
        그때부터  허리 수술하고  또  목디스크 수술하고  어쩌고  하면서  운전을  못
        하니까  아들이  안 쓸 때는  늘  지하주차장에  처박혀  있었다.
 

       연어 회 뜨고  남은 부분이라는데  맛있고  고소했다.
 

 
 

       알밥인데  먹다가  생각나서 찍어서  이 꼴이다.  ㅋㅋ
 

        알밥과  함께  나온  서더리 매운탕
 
        차  판돈은  아들에게  다  주었다.   그리고  보험료  돌려받은 것과  세금
        돌려받을 것은  내가  갖기로 했다.  차  판 돈이야  많지만  보험금  환급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아들이  처음으로  자기 차를  샀으니  이것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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