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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미사도 보고 단풍도 보러 수리산성지를 갔는데

by 데레사^^ 2025. 10. 28.

       오늘은  수리산 성지로  미사 보러 갔다.

       수리산 성지는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님이신  최양업 토마 신부님의

       부친인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선조들이

       신유박해를  피해 와 모여 살았던  유서 깊은  교우촌이다.

       집에서  멀지않아  하우현 성당과  수리산 성지성당을  번갈아 가면서

       다니는데  오늘은  수리산 성지로 가면  단풍도  고울 것  같아서

       미사보고  단풍구경  좀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교우 몇몇 이서  어울려서

       찾아갔다.

 

       안양시  병목안에  있다.

       성지까지 오는  수리산 자락길을  달려도  올해는  단풍이 보이질 않는다.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과  이성례 마리아 복자 상

 

       소박하지만  경건한  성당 내부다.

 

 

 

 

 

       성지미사를  마치고   부근에서 만두전골로  점심을  먹고

       나자로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단풍도  구경하고  수녀님들이 하시는

       마을카페에서  꽃차 한잔 씩  하자고.

       그런데  그곳에도  단풍이  없다.   결국  돌아와서  우리 아파트  마당에서

       단풍구경을  했다.  ㅋㅋ

 

       올 해는  어딜 가도  단풍이 우리 아파트  마당보다  못하다고 중얼중얼...

 

 

 

 

 

 

       단풍 본다고  수리산 성지와  나자로 마을에  갔다가  결국은  우리 아파트

       마당에서  단풍구경을  하면서  올해는  단풍이야기는  꺼내지도  말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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