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으로부터 올해 소멸마일리지가 10,780이라고 연락이 왔다.
연말까지 마일리지를 쓸 일이 없는데 그냥 넘기기가 아까워서 대한
항공 몰로 들어 가 봤다.
이 마일리지로 살 게 뭐가 있을까 하고 맞춰보니 작은 가방 하나에
생수 500밀리 60병, 칫솔 6개를 살 수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작은 가방, 속옷 같은 걸 넣으면 딱 좋은 크기다.
이렇게 기내가방 위에 올려서 사용하면 되는 크기다.
생수 500미리 30개씩 든 박스
칫솔 여섯 개다.
내게 마일리지가 필요없는 세월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안 한채 은행카드까지
연계 해 놓고 부지런히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이제는 비행기 탈 일이 없으니
해마다 소멸예정 마일리지가 얼마라고 알려 온다.
무심하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두었는데 생각해 보니 약간 억울해서 이 소멸
마일리지로 무얼 할까 검색을 하니 대한항공 몰에서 물건을 살 수가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아직도 마일리지가 좀 남았으니 해마다 연말이 되면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알려
올거다. 내가 남아있는 마일리지 다 써버리려고 하니 아들이 혹 내년에 가까운
곳을 갈 수 있을 지 모르니까 소멸예정 아닌 건 그냥 두자고 한다.
과연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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