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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 일본을 만날수 있는 곳, 다자이후

by 데레사^^ 2015. 8. 3.

 

 

고대 일본을 만날수 있는 곳 다자이후 (太宰府) 2008/12/16 08:30 추천 34 7
http://blog.chosun.com/ohokja1940/3562226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인구 6만명이 조금 넘는 자그마한 시골동네 다자이후.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의 규슈지방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이지만

여기에 가야만 고대의 일본을 만날수가 있는곳이 또한 다자이후 이다.

 

이 다자이후는

1,300 여년전 규슈전체를 다스리는 커다란 관청 (주로 외교와 방위의 일을 보았다고함) 이

설치되어 약 500 년동안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그 시대의 역사를 알려주는 유적이 많은 곳이다.

 

 

 

이 다자이후를 가기 위해 후꾸오까에서 기차를 타고 후츠카이찌 역에 내린것이

올해 초.

다자이후에도 기차역이 있는데 갈아타는것이 번거로워 그냥 여기서 내려서

택시로 텐만구 까지 갔드니 한 15분쯤 걸렸다. 요금이 얼마였는지는 까 먹어 버렸지만

비쌌다는 기억은 남아 있다 (일본의 대중교통요금은 우리보다 훨씬 비싸니까..)

 

 

 

 

덴만구 (天滿宮) 들어가는 입구도 상가가 즐비하다. 이 길을 기웃거리면서

지나서...

 

 

 

만지면 건강과 복을 가져다 주고 머리를 문지르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소의 동상이다.

너무 많이 만져서 반들반들한 소 머리에 나도 손을 얹어 보고....

 

 

 

 

 

 

화려한 본전

 

 

 

 

 

 

학문의 신 스기와라미치자네(管原道眞) 를 모신곳.

비운의 학자인 스기와라미치자네는 교토에서 이곳으로 문책성 인사로 귀양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다가 그 생을 마감했다는데 (903년이라니 약 1,000 년전의 일 )

그날 시신을 싣고 가던 가던중 수레를 끌던 소가 이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멈추었던 곳

이라고 한다.

 

 

 

밑에 말에게 먹이를 주지말라고 써놓았는데 저 말은 왜 여기에 있는지

알수가 없네... 물어 볼만한 사람도 없고.

 

 

 

 

 

 

 

 

 

마침 세츠분(節分) 이 얼마남지 않은 시기라 세츠분을 위한 행사도 있다.

일본의 가정에서는 이 세츠분 의 날

콩을 뿌리며 "안에는 복, 바깥은 귀신" 하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는걸

일본어 시간에 배웠는데 우리의 동지에 팥죽을 여기저기 뿌리면서 귀신 쫓는것과

흡사한 모습이다.

 

 

 

역시 학문의 신을 모신곳 답다.

 

 

 

 

 

 

마침 입시철이다.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모두 합격하기를 나도 마음속으로 빌면서 텐만구를 나와 무작정 거리를

걸어 본다.

 

 

 

 

 

동백이 곱게 피어 있는 곳도 지나고

 

 

 

 

 

 

 

 

 

아직은 덜 핀 매화나무가 늘어서 있는 곳도 기웃거리면서

 

 

 

고묘젠지(光明禪寺) 경내로 들어섰다.

 

 

 

 

 

 

저 매화가 활짝 피었드라면 좋았을걸... 아쉽다.

 

 

 

 

 

 

 

 

 

 

 

 

 

 

여기는 다자이후를 걸어다니다 만난 예쁜 집. 저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그냥 다리쉼을 하면서 ~~

 

 

 

골목도 참 깨끗하다.

 

 

 

고묘젠지 내부 모습인데... (사진 순서가 좀 잘못되었다. ㅎㅎ )

 

 

 

점심은 이렇게 거룩하게 먹고

후꾸오까로 돌아왔다.

후꾸오까에서 다자이후 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기차를 타면 서너 정거장이다.

규수지방을 여행할 때 한번쯤 들려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묵은 사진첩에서

골라 봤다.

 

 

붓꽃아씨 정교하게 잘 정리된 정원과 골목
학문의 신을 모셔 놓은 곳...
그 중에서 거룩한 점심이 압권입니다
묵은 사진첩이 이야기 보따리의 보고이군요
편안한 나날 되십시오 2008/12/16 08:39:49
와암(臥岩) '다자이후',
기억이 새로워 집니다.

두 번 들렸던 곳이죠.
부산과는 너무 가까운 곳이니깐요.
그곳 어느 예쁜 가게에서 산 여름 밀집모자,
아직까지 즐겨 씁니다.

참 세세하게 설명하셨군요.
좋은 기록물입니다.

추천 올립니다. 2008/12/16 08:44:47
不如歸 깔끔하게 정돈된
도시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그곳에도 수험생들의 합격을 비는 기원의 모습은
우리네와 비슷한가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8/12/16 08:53:45
綠園 일본 말도, 글도, 문화도 문외한인데
데레사 님 덕분에 배우게 됩니다.
일본도 치열한 입시경쟁이 있는 곳이지요.

튀김이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 맛은 참 좋지요.
늘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추천 올립니다. 2008/12/16 09:02:59
흙둔지 역시 일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깨끗하다는 느낌입니다.
국민성이겠지요?
아침부터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2008/12/16 09:05:02
데레사 붓꽃아씨님.
나는 여행다니면서 점심만큼은 좀 거룩하게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같이 가는 일행들이 돈 아깝다고 핀잔도 하고 그래요.
ㅎㅎ
학문의 신이 되면 좋을텐데 이러다가 식신될까봐 무서워요.

고맙습니다. 2008/12/16 09:13:47
김진아 데레사님의 일본여행기는..
차분하게..부담없이..조용하게 보고..
읽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 2008/12/16 09:14:57
데레사 와암님.
두번이나 가셨군요.
저도 후꾸오까를 몇번 갔었는데 다자이후는 이때 처음 갔었어요.

고맙습니다.
2008/12/16 09:15:45
데레사 불여귀님.
어느나라나 수험생을 둔 부모마음은 같은가 봐요.

일본에서 언제나 부러운건
깨끗한 거리, 그리고 상냥한 태도 이런거에요.
고맙습니다. 2008/12/16 09:16:51
데레사 녹원님.
집에서는 튀김을 잘 안하는데 나가면 또 맛있으니까 먹게
되고 특히 일본음식은 튀김을 뺄수가 없으니까요.

고맙습니다. 녹원님도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2008/12/16 09:17:55
풀잎사랑 저도 오빠랑 같이 [같이가 아니고 오빠 따라서...ㅎ] 다자이후에 가 봤습니다.
4년전인가,,, 그때는 디카가 아니라서 사진만 남아있는데,
그나마도 어디에 틀어 박혀있는지를 모르겠어요.ㅎㅎㅎ~

지난 여행지를 뒤돌아보면서 혼자 추억에 젖어계실 울 큰백수님께
여행 한번 가시자고 그러면 우짜실랑가...?ㅋㅋ~
겨울에 사진 찍을 곳도 없는데... 가실라요?
따땃한 남쪽나라... 어떠세요? 하하하하~~ㅎ 2008/12/16 11:30:17
moon뭉치 바쁘게 구경 잘하구 갑니다.
관람료는 나중에 드릴께요.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날 되세요.. 2008/12/16 11:34:12
방글방글 왕언니님 ^*^

건강과 복을 안겨다 주는
- 소의 동상 - 을 많이 만져 보고 오셨습니꺼?

가시는곳마다 귀한 건 다 만져보고 오셔예.
꼭 입니다~~
다음에 뵐때 악수 하면서 氣를 받아오게요.

오늘 재미나게 잘 노시고 오셔요 ^*^ ^*^ 2008/12/16 13:27:46
청풍명월 식사가 참 예술이네요. 맛졌는지요? 우문입니다. ^^ 2008/12/16 13:59:12
仲穆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일본은 수십번 갔지만 전부 1박 2일, 2박 3일의 동경에 비지니스 출장이어서
공항 호텔 사무실 식당 혹은 술집..... 구경은 꽝이었지요...
2008/12/16 14:49:57
데레사 풀사님.
좋아. 우리 해남도 갈까?
요새 달러나 엔이 아닌곳은 무지 싸던데~~
제일 싼걸로 골라서 가볼까? 고생 좀 하면서. 2008/12/16 15:35:47
데레사 김진아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니 좋네요.
ㅎㅎ

진아님.
행복한 나날 되세요. 2008/12/16 15:37:58
데레사 흙둔지님.
깨끗한 문화는 본받고 싶은 나라지요.
어디를 가나 거리에 휴지 널려 있는걸 볼수가
없으니 참 좋던데요.

고맙습니다. 2008/12/16 15:39:22
데레사 뭉치님.
관람료, 연말정산입니다. ㅎㅎ 2008/12/16 15:39:40
데레사 방글이님.
나는 여행지에서 뭣에 좋다하면 재미삼아 그냥 따라 해보는
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희망은 가지고요. 2008/12/16 15:40:22
데레사 청풍명월님.
반갑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돌아다니다가 먹는 밥이야 기가 막히지요.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밥값이 좀 비싸서 흠이었어요.

고맙습니다. 2008/12/16 15:41:21
희망 저는 특별히 일본 정원과 가꿔진 나무의 모습에 눈길이 모아졌습니다.

일정에 짜여진 대도시의 여행보다...

이처럼 한적한 여유로움으로 찾아가는 작은 도시의 모습이 오히려 정겨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멋진 여행을 사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2008/12/16 15:41:53
데레사 중목님.
일로 가면 구경은 못하지요.
여행은 목적없이 떠나야 제대로 보는것 같던데요.

행복하세요. 2008/12/16 15:43:07
데레사 희망님.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기 취향대로 여행도 즐기나 봐요.

저는 말을 조금이라도 할줄 아는 나라는 패키지 여행으로는
잘 안가고 그냥 몇이서 가서 잘 알려지지 않는곳도 찾아가 보고
그러거든요.

행복하세요. 2008/12/16 15:45:26
미뉴엣..♡ <다자이후> 일본의 古都군요..
일본엔 신궁이 많은듯하죠..?

전에 하꼬네 후지산 자락에
위치한 동궁에 가본적있는데
아주 이색적인 환경이더군요..



2008/12/16 18:00:37
왕소금 기와지붕을 보면 날카로움과 차가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어떤 지붕은 우리 것과 많은 차이가 나지를 않는 것 같아요.
거리풍경까지 담아오셨으니 안 가도 될 것 같네요.ㅎ^^ 2008/12/16 18:15:07
노당큰형부 선배님덕에 일본 관광 잘 한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2008/12/16 20:02:50
시원 김옥남 후꾸오까에서 가깝다는 다자이후를 잘 보았습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일본의 골목길과 거리들은 참 인상적입니다.

저의 여행 코너로 모셔 갑니다. 2008/12/16 20:26:46
엄마 ☆__☆ Merry
▒▒▒ X-Mas☆
┃ . ┃ **☆
┃♡┗┓**☆
┗━━┛ 2008/12/16 20:31:13
이영혜 여유있는 여행기 즐감하며 한없는 부러움을 느낍니다.
사진도 잘 찍으시는 자유인 데레사 님 멋째이~ 2008/12/16 22:08:13
첫열매 2년 전 겨울에 다녀 온 곳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일본은 정말 우상이 많은 나라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기도가 나왔습니다. ^* 2008/12/16 22:47:34
본효 소 머리를 문지르면 학교에 합격에 합격을 한다고 하니
울 둘째 언니 데리고 꼭 가고 싶은걸요 데레사님..
조카가 고 3인데요. 휴..

여하튼.. 좋은 곳 구경 시켜줘서 고마워요 데레사님 2008/12/17 00:54:25
아리랑 일본집을 보면 마치 고향 군산에 온거같은 착각을 합니다^^
군산항엔 이제시대 쌀 수출항구의 본거지여서인지
일본집이 지금도 남아있어서 마치 일본 어느 동네에 온거 같은 느낌이들걸랑요
일본의 자연환경,, 환타스틱해요,,나뭇잎 하나래도 선명하고 깨끗하더군요
공해가 없다는것이 느껴집니다. 깨끗함 축소지향의 일본
작은것은 아름답다! 2008/12/17 09:48:58
steellee2 추천 올립니다. 너무 가보고 싶군요. ^^; 2008/12/17 13:50:50
데레사 미뉴엣님.
이웃 나라라도 역시 다른나라라 문화는 많이 다르지요.
특히 절의 모습은 우리와는 많이 다르고요.

좋은 나날 되세요. 2008/12/17 14:27:59
데레사 왕소금님.
일본의 깨끗한 거리는 정말 탐납니다.
우리도 휴지를 길거리에 안버렸으면 좋겠는데...

지금 비 내리지요?
이 시간 뭘 하세요? 2008/12/17 14:28:52
데레사 노당큰형부님.
고맙습니다.
고추장 익거든 불러주세요. ~~ 2008/12/17 14:29:21
데레사 시원님.
부산에서는 배타고 가면 값도 싸고 거리도 가까운데
나중에 한번 가보세요. 2월초쯤 매화가 흐드러지게 필때 까면
아주 좋을거에요.

고맙습니다. 2008/12/17 14:30:14
데레사 엄마님도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늘 행복하세요. 2008/12/17 14:30:50
데레사 영혜님.
이제 사진솜씨가 좀 느나 보죠?
그냥 덮어놓고 찍어서 내눈에 드는것으로 고르는 정도입니다.

고맙습니다. 2008/12/17 14:31:27
데레사 첫열매님.
우상숭배가 심한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그나라 문화니까
우리가 뭐 할말이야 없지요.
그래도 그런 우상이 있으므로 믿지는 않지만 여행이 즐겁기도
하고요.

고맙습니다. 2008/12/17 14:32:31
데레사 본효님.
ㅎㅎ
나는 아무 시험도 안칠건데 소머리 만지면서 빌었어요.
그런데 뭘 빌었는지도 지금은 모르겠어요.

오늘 대명항에서 점심먹고 왔어요. 매운탕.
비가 와서 구경은 안하고 밥만 먹고 왔어요. 2008/12/17 14:33:34
데레사 아리랑님.
군산에도 저런 풍경의 집들이 더러 있는가 봐요.
부산에 살때도 저런 골목들이 더러 있었거든요.

깨끗한것 하나는 참 부럽지요.
고맙습니다. 2008/12/17 14:34:42
데레사 stssllee2 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08/12/17 14:35:36
청풍명월 건물의 지붕 모습을 보면 ㅅ 자 모양이네요. 공주에 가면 그런 모양의 지붕을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08/12/17 14:37:58
청풍명월 아,, 二日市 후쯔카 이찌 라고 읽는 군요. 갑자기 후츠카요이가 생각 나네요. 二日醉 2008/12/17 14:39:24
피 - ta 사진이 차분하신
데레사님의 성품을 드러내고 있네요.^^
2008/12/17 14:44:03
유관순 여전히 왕성한 여행일정을 소화하시고 좋은 자료들을 올려 주시는군요.
감사히 즐겁게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2008/12/17 14:45:41
라니 에고 이제 일본여행 다 햇네~~ㅎㅎ
울 어무이 다리 아프면 쉬엄쉬엄..
그라고 나중에 저 집에서 살까요??
ㅎㅎ
2008/12/17 15:14:07
데레사 청풍명월님.
후츠카요이는 숙취란 뜻인데요. ㅎㅎㅎ
자주 하시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2008/12/17 15:36:27
데레사 피-Ta 님
고맙습니다. 찍다가 보니 그런거지요. 사진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그냥 막 눌러서 내 눈에 드는것으로 고르는거랍니다.
ㅎㅎ 2008/12/17 15:37:18
데레사 유관순님.
사위보시고 나니 바쁘지요? 즐겁기도 하겠지만.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2008/12/17 15:37:53
데레사 라니야.
엔 비싸서 어디 가겠니? 마일리지가 좀 많이 있는데 아무리 비행기
공짜로 가도 숙박비와 교통비 식비가 만만치 않아서
이렇게 재고정리 중이야. ㅎㅎ

우리 나중에 저집에서 살자. 2008/12/17 15:38:54
광혀니꺼 저두 처음가본 일본에서
거리가 얼마나 깨끗한지 다시 놀랏습니다.
담배꽁초 항개가 안보이더군요.

저는 그날 신사에서 행사하는것까지 봤거든요.
재밌더라구요.
콩이랑 인형이랑 담아서
던지는데 그걸 받겠다고 난리치며
웃었거든요.
맘맞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근데 벌써 강화에서 돌아오셧나봅니다.


2008/12/17 16:19:24
데레사 짱구엄마가 나보다 좀 뒤에 갔으니까 그때가 세츠분 날이었을거야.
콩 던지고 귀신쫓는게 이제는 놀이처럼 되어서 재미있었을 거야.

다자이후는 안갔었나 봐.

강화는 비가 내려서 뒤로돌아 갓.
2008/12/17 16:36:46
아멜리에 에효, 부럽습니다. 예전에 80년대 초에 일본을 첨 여행하고온 친구가 그러데요.
길거리가 얼마나 깨끗한지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구요.

동경은 좀 지저분하다는데.. 교토 같은 곳은 아주 깨끗하고 오래된 건물도 많고해서
아름답다고요. 데레사님은 아모튼 젤로 젊게 사시는 것 같아요.

원조 왕백수@!
2008/12/17 20:15:56
한국의 美 후꾸오까는 출장시 잠시 스처간 곳이지만, 사진은 경쾌한 일본 건축물이 느껴지는군요.. 2008/12/17 20:29:24
데레사 멜공주.
그렇더라구요. 동경의 오다이바에서 철로길을 걸으면서 보니까
그곳은 휴지도 널려있고 좀 지저분했어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 인구가 많다고 보니 그런게 아닌가 했지요.

다음에 교토에 관한 포스트 올릴가봐요.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잘 지내요. 2008/12/17 22:44:25
데레사 한국의미님.
후꾸오까를 출장시 지나쳤군요.
천천히 보면 후꾸오까도 볼거리가 많은곳인데 일 때문에
가면 즐길 여유가 없지요.

늦은밤입니다. 편안히 쉬세요. 2008/12/17 22:45:31
영국고모 사진들 보니까 일본이 우리 보다 더 미신을 믿는 것 같네요.
일본 친구는 있는데 일본에 대해 아는 게 워낙 없어서.

제 보기엔 일본이나 우리나 도토리 키 재기 식으로 비슷한데
데레사님은 차이를 느끼시겠죠.
2008/12/18 08:11:44
데레사 영국고모님.
일본인더러 물어봤어요. 우리나라와 당신네 나라 뭐가 다른것 같느냐고요.
했드니 그 사람 답변이

우리는 실내에 들어갈때 벗은 신발을 바로 놓는데
한국은 벗은 그대로 거꾸로 두는것과

음식점에 여럿이 갔을적에 우리는 돈을 각자 내는데
한국은 한사람이 내는게 달라요.

하더라구요. 이렇게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으면서도 다른게
많기도 하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8/12/18 08:21:12
뽈송 여기에 올려놓으신 사진만 가지고도 일본을 죄다 보는 느낌입니다.
아니 일본의 진수를 보는 게 더 맞겠지요.
내 컴에서는 지금 일본 냄새가 푹푹 풍기고 있답니다. 2008/12/18 08:49:08
데레사 뽈송님.
그래도 사진으로 보는것과 실제보는것은 차이가 있지요.
ㅎㅎ
일본냄새가 난다는 말에 웃어 봅니다. 2008/12/18 09:33:28
맑은눈 일본은 별로 정답지 않은데
일본의 정갈한 음식이나
사찰이나
오밀조밀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것은 정말 좋아요.

저는 일본의 아침밥상을 무지 좋아하는데
언제 먹을 수 있을런지... 2008/12/18 17:45:39
寒菊忍 재미있는 세 나라 지붕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지붕은 작은 봉의 새끼가 날개짓 배우는 모습이고
(집의 덩치는 큰데 지붕의 모습은 새끼 봉 같으니 체신머리가 없고)

일본의 지붕은 죽은 봉의 날개처럼 푹 처진 모습이고
(지붕이 아래로 급하게 내리꼳는 모습이라 불안해 보이고)

한국의 지붕은 어미 봉이 편안하게 날아가는 모습이라는
(집의 덩치는 두 나라에 비해 작지만 편안하고 넉넉해 보이고)
촌평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역시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군요.
혹시 이 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아닌가요? 2008/12/18 22:07:17
풀잎피리 거룩한 점심까지 일본을 보았는데
언제 날아가셨는지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데레사님~ 2008/12/21 22: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