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목이 아파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목은 아프지 않아요.
그런데 손발이 저리고 걷기가 힘들어
지팡이 없이는 한발자국도 못 디딜 정도로 증상이 나타나서야
목 디스크 진단을 받게 되다니 참 이해불가입니다.
척추협착으로 허리 수술을 했기에 다리가 불편하고 발 저리는걸 허리탓으로만
생각했고 또 앞 서 다닌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했는데 그 치료들이 듣지않고 점점
심해져서 마비가 오는듯한 느낌도 오고해서 대학병원 척추센타로 병원을 바꿨습니다.
결과, 허리 수술한 곳은 아무 탈없고 노화로 조금씩 나빠지는것 뿐이니 아프면 간간히
물리치료나 하고 약 먹으며 지내도 되는데 목 디스크는 당장 수술 안하면 단추도
못 잠그고 대소변 장애로 까지 발전한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4,15 로 수술잘이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어제 수술전 여러가지 검사를 다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간병인도 직접 구해야 하고 혈액도 구해 보라고 하네요.
혈액은 마침 큰 사위가 같은 형이라 헌혈해 주겠다고 했고 간병인은 알아보는 중입니다.
통증클리닉에서 응급실로, 그리고 척추전문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헤매는 동안
한 덜이 흘러갔고 헛돈도 꽤 많이 없애고야 제대로의 치료길로 들어왔습니다.
4,15 수술이라 4,13일 입원합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미룰수록 더 심해진다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제가 느끼기도 하루 하루 나빠져 가거든요.
수술 잘 받고 회복되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요.
아프시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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