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병원생활 3개월

by 데레사^^ 2022. 7. 11.
어느새 병원생활이 석달이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의 그 철저한 대비속에서도 코로나에
걸려 격리병동에 격리되었다가 운좋게
살아서 다시 일반병실로 오긴 했는데 대상
포진에 걸리고 장 마비에, 방광염에, 별난
이름붙은 병들이 저를 괴롭히더군요.
아파서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만 이제는
거의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재활전문
병원입니다.

의료진 얘기로는 추석전에는 홀로 걸을수
있겠다고 합니다.
처음 다리가 마비가 왔을때는 힐체어만 탈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사람 욕심이
그게 아니더군요. 지금은 힐체어뿐만 아니라
워커만 잡으면 잘 걷는데 아무 보조기구없이
걷고 싶은 욕심에서 열심히 재활치료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동스캐쥴이
빡빡합니다. 그렇게 많은 병을 앓고도
재활은 남보다 빠르네요.

다음블로그가 종료된다니 황당합니다.
티스토리로 자리를 준다하지만 쉽게 옮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그간의 소식만 간단히 전합니다.
빈 집에 찾아 와 안부놓고 가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이전  (0) 2022.08.19
재활병원의 하루  (1) 2022.07.30
결국 수술합니다.  (0) 2022.03.31
봄이라도 어서 오기를....  (0) 2022.02.09
힘내라, 대한민국!!!  (0) 2022.02.05